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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귀신의집, 놀이기구...공포 자처하는 이유 (연구)

인간의 감정은 모순덩어리다. 무서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다른 한편으론 공포를 즐기기도 한다. 왜 이런 양가감정이 공존하는 걸까? 사람은 공포, 불안, 혐오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치안 유지가 잘 되는 곳에서 살기 위해 돈을 벌고 나쁜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건강관리를 한다는 것. 그런데…

하품, 배고플 때 불안할 때도 나와

피곤하거나 졸리면 하품이 나온다. 지루한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하품을 흔히 '자야 한다'는 신호로 인식하지만, 하품은 뜻밖의 순간에 터져 나오기도 한다. 배가 고파도 나오고, 심지어 불안해도 나온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스카이다이버들은 점프 직전에 하품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게 지루해서가…

부부간 소통 부재, 사망률 높여 (연구)

의지가 되는 배우자가 있다면 스트레스 대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사망률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배우자와 함께 살거나 살았던 25세~74세 사이의 1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배우자가 그들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보살피고 있는지 평가하도록 했다. 20년에 걸쳐 시행된 이 평가는…

여성이 남성보다 좀 더 자야하는 이유

아침에 아내가 잠자리에서 잘 일어나지 못하더라도 너무 타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여성이 남성보다 잠을 더 필요로 하며, 더 요구되는 시간은 평균 20분 정도라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수면연구센터 연구팀이 중년의 남녀 2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잠이 더 필요하며 수면 부족으로 인한 건강…

갱년기는 여성의 몫? "남성호르몬 부족은 병적 상황"

중년은 몸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40, 50대 뿐 아니라 60대 초반까지 중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성인병, 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연령대이기도 해 건강 상의 위기를 겪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는 시기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비만, 골다공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화가 난다" 분노를 부르는 질병 9

몸이 아프면 누구나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유독 심하게 화를 내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정한 질환들이 감정 조절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뇌졸중= 뇌졸중 환자 중 감정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서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손상을 입으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쉽게 좌절감이나 불안감을…

"뻔한 말이라 안 했는데"...행복한 커플은 주고받는 말 5

"내 남자친군데, 조르고 떼 좀 쓰면 어때." "내 여자친군데, 큰 소리 좀 칠 수도 있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한 상태에서 건강한 관계가 유지되길 원한다면 어불성설이라는 것. 연인관계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가깝고 편해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예의가 필요하다. 행복한 커플 관계를…

5가지 성격 분류로 '성격장애' 진단한다

30년 만에 성격장애 진단 기준이 바뀐다. 사람의 성격을 5가지 형태로 분류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5월 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ICD) 제11차 개정판을 승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 후 2022년부터 WHO 소속 194개 회원국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1990년 제10판(ICD-10) 개정 승인 이래 30여 년 만이다. 이번에…

명상,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는 이유

스트레스와 비만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특히 내장 지방이 쌓이는 데 깊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비만의 원인과 재발을 진단하는 중요한 예측인자로 작용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폭식이나 감정적 과식으로 연결되어 지금까지 애써 지켜 왔던 체중 조절 기능을 무너뜨릴…

바다 보면 기분 좋아져…건강 효과 있는 색깔 4

바다 보면 기분 좋아져…건강 효과 있는 색깔 4 여러 연구에서 색깔은 사람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은 슬픔을 행복으로. 혹은 분노를 평온함으로 바꿀 수 있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색깔에는 빨강, 노랑, 파랑, 녹색의 4가지가 있다. 이 4가지 색은 사람의 신체와 정신…

갑작스러운 추위, 충동 구매 조심해야 (연구)

설 연휴 동안 풀렸던 날씨가 다시 꽁꽁 얼어붙었다. 추운 날씨에 조심해야 할 것이 감기뿐일까? 추위에 노출될수록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감성 제품을 구입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는 7일(현지 시간) 온도가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론다 하디 옥스퍼드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와…

"잘해야 해"...밀레니얼 세대 '완벽주의' 부대껴

일상에서 압박감을 느낄 때가 있다. 좋은 성적이나 실적을 내야 한다거나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등의 압박감이다. 이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사람은 종종 '완벽주의'에 빠진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완벽주의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서 두드러진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한다.…

비만, 불안증…허리 통증 일으키는 원인들

의학적 의미에서 통증은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조직 손상과 관련되거나 또는 그러한 손상으로 유발된 불쾌한 감각적이고 감정적인 경험을 말한다. 통증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수단으로서 신체의 안이나 밖에서 일어나는 이상을 전달하는 경고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 그 자체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한다고 해도 원인이 되는 질병이…

우울증과 싸울 때 도움 되는 방법 5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하지만 병을 치유하지 않으면 자살 위험까지 높아진다. 우울증은 뇌 신경전달 시스템에 이상이 온 것이므로 의지력으로 이기려 할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이나 호르몬 이상 등 생물학적 원인 △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등…

관심법?…얼굴 표정으로 마음 읽는 법

얼굴 표정의 변화를 잘 살피면 상대방의 감정을 짐작할 수 있다. 포커페이스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도 어느 정도 다른 사람의 감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얼굴 표정은 보디랭귀지라고도 불리는 일종의 몸짓 언어다. 인간은 위험한 상황에서 눈을 감거나 몸을 움츠리는 반사행동을 비롯해 다양한 몸짓…

강건한 사람 되려면…피해야 할 4가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겼지?”라는 생각과 함께 자기 연민에 빠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자기 연민과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은 일시적으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치트시트닷컴’이 소개한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4가지를 알아본다. 1. 자기 연민에 시간을…

SKY 캐슬 해피엔딩, 배신감 부른 의학적 이유

1일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숱한 기록을 남기고 20회로 끝났다. 그러나 종영 후 JTBC 드라마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실망의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는 반응보다는 최종회의 비현실적 해피엔딩에 대한 실망감이 훨씬 많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중독된 것은 독특한 심리특성을 가진 출연자들의 갈등구조가…

우리 아이도 겪는 '명절 증후군' 대처법

일종의 질환처럼 생각되는 '명절 증후군'은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만 겪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발생하기 쉬운 언쟁과 낯선 환경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영유아 아이에게 장시간 이동 시간, 낯선 잠자리 등 평소와 다른 환경은 적응하기 어렵지만 부모에게 이를 쉽게 표현하지…

청소가 정신 건강에 좋은 이유

예년보다 기온이 따뜻하다. 슬슬 옷장을 정리해야 할 시간. 새 학년을 앞두고 책상을 치워야 할 때이기도 하다. 왜 청소를 해야 할까? 방이 지저분할 땐 심란했다가, 깨끗해지면 기분도 좋아지는 건 어떤 연유일까? 심미적으로뿐 아니라 감정적 만족이 오는 이유는 뭘까? 미국 건강의료포털 웹엠디(WEBMD)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세스 길러헌…

암 환자가 가장 잘 속는 가짜 정보? "면역력 증진"

면역력을 기르면 암을 극복할 수 있을까? 면역력 증강을 앞세우는 각종 암 치료법, 건강 제품 광고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의료진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암생존자 리빙랩 오픈 워크숍에 참석해 "암 환자들이 쏟아지는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가려 얻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