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감정

무서운 불면... 사흘 못자면 ‘좀비’ 상태로

●정은지의 만약에(7) 2014년 월드컵으로 세계가 떠들썩하던 때, 중국에서 한 남성 축구팬이 사망했습니다. 그의 사인은 수면부족으로 인한 뇌졸중. 축구경기를 시청하느라 48시간동안 자지 않았던 것입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에 ‘저항’해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뇌는 어떻게 미묘한 얼굴 표정을 읽어낼까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뇌의 한 부분이 밝혀졌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얼굴 표정을 한 1000명의 사진을 보여준 뒤 뇌 활동을 관찰했다. 사진 속 얼굴 표정은 혐오감을 느끼는 것부터 놀라며 좋아하거나 화를 내는 것 등 몇 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얼굴 표정을 인식하는 뇌 영역은 귀…

왠지 모르게 섬뜩한 사람... 이들의 특징은?

가끔 왠지 모르게 소름 끼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이 보낸 미소나 눈빛에서 섬뜩함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기분은 ‘불투명성’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무슨 의미일까. 학술지 ‘심리학에 대한 새로운 견해 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상대방이 위협적으로…

“지금부터 실천하라” 치매 예방법 8가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에 27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 질환의 증상으로는 정신 상태의 혼란, 단기 기억력 상실, 감정 기복, 언어 사용의 어려움 등이 있다. 이 질환에 걸리면 뇌가 손상을 받아 신체 기능이 점점 떨어지다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에는 알려진…

흔해도 만만찮은 두통... 기분 따라서도 생길까

애인이나 가족과 말다툼 후 기분이 좋지 않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통의 원인을 ‘기분’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단순하게 기분에 따라 두통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의 최대 의료기관인 메이요 클리닉의 토트 슈츠…

내가 정말 배고픈 걸까? 가짜 허기 구별법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칼로리 음식이 식도를 타고 뱃속으로 들어갈 때가 있다. 허기가 지지도 않는데 이처럼 흡입하듯 음식을 먹는 습관은 과체중과 비만을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처럼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음식에 자꾸 손이 가는 현상을 ‘감정적 식사’라고 한다. 감정적 식사는…

남자의 극치감은 뇌에서... 여자는 어디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남녀별 원리가 밝혀졌다. 남성의 오르가슴은 뇌의 영향을 받고, 여성의 오르가슴은 체위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 전문 포털 ‘속삭닷컴’은 미국 인디애나 대학과 메이요 클리닉 공동연구팀이 신경해부학과 성생활에 대한 다양한 선행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운동? 식단? 다이어트의 숨은 진짜 장애

체중을 조절할 땐 운동, 음식 칼로리, 조리법, 섭취량 등 측정이 가능한 실체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있다. 감정의 영향을 받아 체중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비영리 병원 네트워크 ‘올랜드 헬스’가 실험참가자 1005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시 장애물이 되는…

잠 못 자면 왜 자꾸 화가 나고 짜증스러울까

잠을 못자면 짜증을 잘 부리고, 화를 잘 내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잠을 못 자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 전전두엽의 활동이 저하되면서 부정적인 일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고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과…

우울증 척도 백인 중심... 타 인종엔 부정확

현재 우울증을 측정하는 방법은 백인에게는 비교적 잘 적용되는 반면, 흑인에게는 정확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과 보건대학 공동연구팀은 "우울척도를 평가하는 ‘CES-D 검사’가 부적합하지는 않지만, 백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의 우울증 위험률을 예견하는 데는 미흡한…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5가지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 비결은 그들의 태도에 있다. 그들이 인생에 접근하는 방식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게 되면 주위에 있는 것들이 새롭게 좋아보이게 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5가지를 소개했다. ◆감사=당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남자는 둔감하다?...여성의 편견 5가지

여성이 남자보다 감정에 예민하다는 것이나 남자가 여자보다 외로움을 덜 탄다는 것은 사실일까. 지금까지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편견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과학전문 웹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남성에 대한 편견 5가지를 소개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덜 예민하다?=여성이 남성보다 더…

슬픔은 부정적 감정? 장점도 많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슬픔’ 감정을 느낀다.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 고독하거나 외로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슬픔은 즐겁지 않은 사건과 엮이기 때문에 불쾌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슬픔이 항상 부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건 아니다. 슬픔이 가진 나름의 장점도 있다.…

사람들, 수치-죄책감 생각보다 잘 극복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실수를 저지른다거나 누군가에게 잘못을 저질렀다는 상상만으로도 얼굴이 달아오르며 수치심이 든다. 그런데 이처럼 걱정스러운 경험은 생각만큼 큰 죄책감과 수치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와 암스테르담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사람은 자신이 향후 느낄 감정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타심의 숨은 동기, 뇌를 보면 안다

자진해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원동력은 뭘까.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의 의도를 정확히 집어낼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이타적인 행동은 진짜 목적과 의도를 위장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의도를 앞으론 기계가 파악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책 읽을 때 머릿속에서 들리는 목소리의 정체

책을 읽을 때마다 머릿속에서 특정한 목소리가 들린다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정신병(Psychosis)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글을 읽을 때 이처럼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미국 뉴욕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006~2014년 사이 미국 ‘야후…

스트레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나쁜 이유

스트레스는 외적 자극, 내부에서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자극,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등을 말한다. 내적으로 긴장감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모든 형태의 압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자극에 대해 인간이 마음의 부담을 느끼거나 신체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때를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와 관련해 같은…

심장병 안 걸리려면 낙관주의자 되라

옵티미스트 또는 낙천주의자로 불리는 낙관주의자는 비관이나 우울함, 불행, 이기주의, 외로움 등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긍정만 하는 것과는 차별된다. 낙관주의자는 어려운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심장병에…

게임에 빠지면... 여기가 어디여? ‘뽕 맞은’ 뇌

●정은지의 만약에(5) 게임을 그만하라는 잔소리에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아들, 의붓아들을 목욕탕에 가두고 굶어 죽게 했으면서도 모바일게임에는 수 천 만원을 쓴 계모.., 인륜을 망치는 게임중독일까요? 최근 게임에 빠진 일부 사람들의 악행으로 게임중독의 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습니다. 지금도 많은…

자폐증 환자도 ‘도덕적 판단’ 일반인과 비슷

자폐증 환자도 일반인과 비슷한 ‘도덕적 판단’을 내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폐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타인의 감정에 관심을 갖지 않고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알려져있다.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와 건강한 성인이 참여한 가운데, 두 그룹에게 “5명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1명을 죽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