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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체중조절 성공에 배우자 협조 필수

당신은 배우자 다이어트 훼방꾼?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의 이해가 절실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 영양학과의 주디 파이슬리 박사팀은 부부 20쌍과 부녀 1쌍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때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해 ‘영양교육과 행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경희대병원 김명호 방사선사

“동병상련으로 암 환자 돕죠”

“처음 토모테라피 방사선 치료대 위에 누웠던 날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때 그 마음으로 암 환자들을 돕고 싶습니다.” 경희대병원 토모테라피 센터의 김명호 팀장(50)은 재발한 폐암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는 방사선사다. “암이 재발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늘이 깜깜했습니다. 제발 제 몸 속에 암 덩어리 좀…

복지부-식약청, 25일 대통령 업무보고

식품 집단소송제 도입키로

불량식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식품집단 소송제’가 도입되며 앞으로는 위해식품을 상습적으로 제조하거나 은폐하는 영업자에게는 영업장 폐쇄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식품…

부모 고혈압, 양친 정상보다 4배 위험

고혈압 대물림 입증

고혈압에 가족력이 작용한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왕내유 박사팀은 1947년부터 54년간 축적된 의대학생 1160명의 동류집단연구(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모가 모두 고혈압인 사람은 부모가 정상혈압인 사람보다 40세 이전에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4배 높았다고 24일 발행된 ‘내과학…

스트레스, 자녀 면역체계에 악영향

부모 맘 아프면 자녀 몸 아프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메리 카세르타 박사팀은 5~10세 어린이 120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부모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아이의 질병유발, 체온상승과 관련이 깊다고 의학전문지 ‘뇌, 행동, 면역저널 (Journal Brain, Behavior and Immunity)’ 최신호에 발표했다.…

‘안전한 성생활 암 예방한다’ 아는 사람은 26%

3%만 암 예방 수칙 모두 실천

‘국민 암 예방 수칙’ 10개 중 6개 항목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55%였고, 10개 항목 모두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겨우 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제1회 암 예방의 날’(21일)에 즈음에 2006년 10월 제정된 국민 암 예방 수칙에 대한 인식도와 실천 형태를 조사,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복지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장 황정연

‘사고현장의 야전의료 지휘자’

“태안군 주민의 심신에 대한 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남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정신적 충격과 허탈감은 무엇으로도 치료하기 쉽지 않죠.”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지원단의 황정연 단장(56·국립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지난해 말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자 급히 현장으로 향해 12일 동안 밤낮…

2주후 재협상 가능할듯

스프라이셀 약가협상 결렬

고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약가를 결정하는 협상이 결렬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한국BMS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가격 결정에 실패했다. 한국BMS는 최고 6만9350원, 최저 6만2000원을 제시한 반면 건보공단은 최고 5만5000원, 최저…

백혈병환우회 등 제약사 앞 시위

“스프라이셀 가격 인하하라”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여개 시민단체회원 30여명이 12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다국적 제약사 한국BMS 본사 앞에서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인하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3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과 시위에서 환자들은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고 다국적 제약사를 달러로, 환자를…

복지부 검토에 의협-약사회 입장 달라 난항 예상

소화제 슈퍼에서 살 수 있을까

보건복지가족부가 소화제와 위장약의 일반소매점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 의약정책팀 관계자는 11일 “소화제나 위장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가정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협심증으로 인한 급성심장사

“환자가 손발이 저리고, 가슴이 답답하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산부인과 전문의 김 선생은 병동 간호사로부터 자궁근종 제거수술을 받은 환자(50세)가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술 직후에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증후군(수술후 심리적 불안으로 가쁜 숨을 쉬는 증세)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 심호흡을 시켜보라”고 지시하였다. 다른 중환자의 회진을…

의협-병협에 의료분쟁 예방 세부지침 마련 요청

복지부, 내시경 피해대책 추진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내시경 시술에 따른 의료분쟁이 늘어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 의료정책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내시경 시술을 받고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협회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해석 부주의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 마련…

천명중 1.7명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중요

내년부터 모든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결과 8811명의 신생아 중 15명, 즉 1000명당 1.7명꼴로 선천성 난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아기가 태어나면 청각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태어난 후 바로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어 선천성 난청은 조기발견이…

폐경기 증후군에 여성호르몬 맞을까 말까

“어머니가 50대에 돌아가신 것은 호르몬요법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50대 초에 얼굴이 빨개지고 잘 잊어버린다며 치료를 받았죠. 그리고 3년 만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난해 갑자기…. 호르몬요법을 받는 사람을 말리고 싶습니다.”(김모씨·34·부산 서구) “2004년 얼굴이 화끈거리고 우울증이 심해져 호르몬제를 먹기…

폐경기 여성, 계속되는 부작용 논란에 갈등

호르몬대체요법 받을까, 말까 ?

세계보건기구(WHOㆍ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보고에 의하면 폐경기 여성의 4분의 3은 여성호르몬 부족현상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고, 우울증이 심해지고, 어지럽고, 건망증이 심해지는 등 ‘폐경기증후군’을 앓는다고 한다. 이런 증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이 호르몬대체요법(HRTㆍhormone…

심폐기능 향상시켜 고혈압 관계없이 위험 낮춰

유산소운동, 뇌졸중 최고 예방책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 심폐 기능이 좋은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스티븐 후커 박사팀은 심폐 기능 활성화를 돕는 유산소 운동이 뇌졸중을 예방한다고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지난 21일 열린 미국 뇌졸중 협회 2008년 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쿠퍼…

학습지체, 학습부진, 학습장애 구별해 치료해야

공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2주일 후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철호(8)는 돌이 지나서야 엄마, 아빠를 말했고 만 4세가 돼서야 말이 트였다. 새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해야 겨우 뜻을 알고 특히 추상적 개념의 단어를 어려워했다. 유치원 때 한글 학습지를 시작했지만 전혀 관심이 없어 몇 달 만에 그만두고, 한글을 거의 모른 채 입학했다. 책을 소리…

처방전 안받아도 500원 더 안낸다

의료급여 본인 부담금 줄어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받는 의료급여의 본인 부담금이 줄어든다. 또한 가구 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보다 조금 더 많은 차상위 계층의 희귀 난치성 질환자는 의료급여에서 제외,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을 18일 공포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현행 의료급여 제도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일상적 스트레스가 면역력 더 악화시켜

스트레스, 자궁암 발병률 높인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일수록 자궁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폭스 체이스 암센터 캐롤린 팡 박사팀은 여성의 스트레스 지수와 자궁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스트레스가 자궁암을 일으키는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16형의 면역력을…

턱수술-지방흡입술 목숨 앗아갈 수도 / 다양한 부작용… 수술 선택 신중해야

성형이 겨울방학 전공필수?

젊은이들이 성형수술을 받다 생때같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만 해도 경찰대에 수석 입학한 윤모씨가 턱관절 수술 뒤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으며, 20대 여성 2명이 턱 성형수술을 받고 숨지는 사고 등이 일어났다. 지난해 말엔 여성그룹 베이비복스리브의 전 멤버 한애리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중환자실 신세를 졌고, 탤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