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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폐암 악명 높은 이유...전이 상태 발견이 40%

췌장암과 폐암은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이 췌장암은 11.4%, 폐암은 28.2%에 불과하다. 반면에 전체 암 생존율은 70.6%로,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한다. 위암(76.0%), 대장암(75.9%)과 비교하면 더욱 큰 차이가 난다(2018년…

지하실, 벽 틈새에도 라돈...비흡연 폐암 위험요인 6

다시 라돈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대진침대 사태에 이어 온수매트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현하이텍의 ‘하이젠 온수매트’ 15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수거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대현하이텍은 중국에서 음이온 원단을 수입해 온수매트 3만…

맹유나-진형 돌연사 부른 심장마비, 전조증상 살펴야

8일 가수 맹유나와 트로트 가수 진형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맹유나는 향년 29세로, 진형은 33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맹유나와 진형은 모두 특별한 지병이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마비의 주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에…

불규칙한 공복혈당, 당뇨 위험 높여 (연구)

당뇨가 없더라도 공복혈당이 불규칙하게 변한다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ㆍ김정아 교수팀이 혈당 변동성이 크면 제2형 당뇨병 위험도가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에서 2007년 사이에 최소 3회 이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비당뇨인 13만1744명의 혈당수치를 2013년까지 추적…

된장국의 배신? 미-영은 드문 위암, 한-일은 1위

위암 발생은 미국 내에서 인종 간의 차이가 크다. 한인들은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백인에 비해 5배나 높다. 그러나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에 비해서는 낮다. 미국 내 일본인의 위암 발생률도 백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전문가들은 헬리코박터 균 감염 등 위암의 여러 위험 요인 중 식습관에 주목하고 있다.…

새해에도 건강하려면, '연령별 검진 목록' 확인을

새해 목표가 '건강'이라면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몸이 안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건강검진은 치료 차원이 아닌 질병 예방 목적이다. 아무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다. 검진 이후에는 결과에 따른 조치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가 연령별로 딱 맞는 건강검진…

[암 환자는 내 곁에 있다 ②] 또봄, 2030 암 생존자 여행을 꾸리다

젊은 암 환자의 소망 "해외여행 가봤으면..."

"옆집 아저씨, 암이래요." 누군가가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죽음의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암 환자 생존율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5년 암 환자의 5년 내 상대생존율은 70.7%에 달한다. 암 환자 3명 중 2명이 생존해 일반인과 살아간다는 뜻이다. 암 수술을 받고 암을 만성…

뇌졸중 예방하는 건강 수칙 3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손상이 오고 인지 기능 장애, 신체 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구분한다. 뇌졸중은 주로 5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발생이 많아지는 노인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요즘은 4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젊은 난소암 환자 급증하는데.. "약값에 절망해요"

난소암은 말 그대로 난소에 생긴 암이다. 난소는 자궁의 양측에 있는 생식기관으로, 난자를 생산하고 월경주기에 따라 배란 및 여성호르몬을 분비한다. 난소암은 많이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니 생존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난소암 3기(3c)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23%에…

자궁내막암 환자의 눈물 "성관계와 무관해요"

자궁내막암은 자궁 몸통(체부)의 안쪽 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 생긴 암을 말한다. 자궁내막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태아의 착상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한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에 생긴 암이라도 발생 부위가 다른데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다. 1. 중년 여성 위협하는 암,…

술을 강권하면 왜 위험할까? 암과 술의 관계 5

올해 송년회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술을 강제로 권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신 술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다는 사람도 있다. 적당한 음주는 암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까? 마시는 술의 종류에 따라 암 발생도 달라질까? 술과 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1. 술의 종류보다 음주량이…

40~50대 환자 늘어...골다공증에 대한 궁금증 4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 계 질환이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한다.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20~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여성 폐암 환자의 눈물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여성 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비흡연자여서 간접 흡연과 미세 먼지 등이 용의선상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음식을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와 미세 먼지 등의 발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폐암은 흡연과 밀접해 남성 질환으로 여겨지곤 한다. 이는 편견이다.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여성이고, 국립암센터 자료를 보면 여성…

돌연사 예방하는 법 6

돌연사는 일상생활을 하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에 있던 질병으로 증상이 악화돼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돌연사의 정의에 포함된다. 따라서 운동 중에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고, TV를 보다가 혹은 운전 중이나 수면 중에도 사망할 수 있다. 돌연사는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도 살펴야 할 남성 유방암, 고환암의 위험 요인

남성 유방암과 고환암의 위험 요인 중의 하나가 잠복고환(정류고환)이다. 고환이 음낭 안에 있지 않거나 복강 내에서 음낭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태이다. 음낭이 정상인 쪽에 비해 작아 보이고, 손을 대면 음낭의 껍질만 만져진다. 잠복고환을 그대로 두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 쉽고 고환암, 남성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췌장암까지..왜 만병의 근원일까? "젊은이도 조심"

눈, 신장(콩팥), 신경에 합병증이 생기고 심장, 뇌혈관, 하지동맥질환의 위험이 4배까지 치솟는 질환이 있다.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바로 당뇨병이다. 만병의 근원이라 해도 과장된 표현은 아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당뇨병 환자 중 40% 정도는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합병증의…

잇몸병? 남성에게 골다공증 나타나는 뜻밖의 신호 6

뼈 건강이 악화되는지 알아채기는 힘든 일이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이 남성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 위험 신호 6가지를 소개했다. 1. 잇몸병이 잘…

췌장암은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길까? "20대부터 조심"

췌장암은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암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췌장암 연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기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연스럽게 췌장암 예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젊을 때부터 췌장암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췌장암 위험에 크게 노출된 사람은 바짝 신경을 써야 한다. - 췌장암은…

방광암 환자 가족의 분노 "아직도 거리 흡연해요?"

"방광암 환자인 남편과 함께 동네 길을 걷는데 담배연기가 날라 오더군요. 그 순간 분노가 치밀었어요. "아저씨, 여기 암 환자 있어요!"하고 외쳤습니다." 주부 임미연(가명)씨는 방광암 3기 환자인 남편을 간병하고 있다. 암세포가 방광주위 지방층까지 침범했으나 다행히 전이는 안 된 상태이다. 병원 사정 상 잠시 집에서 요양중인데, 산책을 나갔다가 거리…

생존율 최악의 췌장암, 그 이유는?

치료 기술의 발달과 정기 검진으로 인한 조기 진단 덕분에 암 환자의 생존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췌장암은 유독 그 속도가 더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5년 생존율을 조사했을 때, 폐암이나 간암이 생존율이 두 배 가까이 오른 데 비해, 췌장암은 7.6%에서 10.1%로 오르는 데 그쳤다. 증상 명확하지 않아 발견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