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수록 데이트 상대 '교육 수준' 본다 (연구)

데이팅 앱에서 파트너를 찾을 때 상대방의 교육수준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퀸즐랜드 공대 행동경제학자들은 호주의 데이팅 웹사이트 ‘RSVP’에서 18~80세의 성인 남녀 4만1000명의 행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이 파트너에게

여성, 경미한 불면증도 위험 (연구)

성인의 약 30%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시대.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특히 여성은 가벼운 불면증조차 혈압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여성 323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남성호르몬, 유년기 성장환경이 좌우 (연구)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어린 시절 성장 환경에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던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어린 시절, 감염성 질병이 빈발하거나 영양 상태가 부실한 환경에서 자란 남성은 건강한 유년 시절을 보낸 남성보다 훗날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색광만? 청록광도 잠 깨운다 (연구)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청록빛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청록광 노출 정도에 따라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옥색이라고도 불리는 청록색(cyan)은 490~520

공중 화장실 비누 써도 될까? (연구)

감기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씻는 것이 기본. 그러나 비누가 더럽다면? 그래도 손을 씻어야 할까? 때로 공중화장실에서 만나게 되는, 오래되어 쩍쩍 갈라진 초록색 비누를 생각하면 꽤나 타당한 질문으로 보인다. 지저분한 비누를 만졌다가 손이 깨끗해지기는커녕 세균이 옮는 건

형제간 우애, 부모 불화 견디는 힘 (연구)

부모의 잦은 다툼을 경험한 아이들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그러나 형제간 우애가 깊다면 부모의 불화가 미치는 영향을 상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청소년 236명과 그의 가족을 추적 조사했다. 아이가 12세에서 14세가 될 때까지 3년간 엄마와 형

폐경 전후 체지방-유방암 관계 달라 (연구)

폐경 이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체지방이 폐경 전 여성에게는 그 반대의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은 보통 폐경이 한참 지난 여성에게 발병한다. 미국 여성이 폐경을 맞는 나이는 평균 51세, 유방암 진단을 받는 나이는 평균 62세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나쁜 음식에만 끌린다면? 뇌 구조가 문제 (연구)

육즙이 질펀한 숯불구이 꽃등심, 캐러멜 시럽을 듬뿍 얹은 아이스크림…. 건강에 해롭다는 걸 알지만, 거절하기 힘든 마성의 음식들이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런 음식에 탐닉하는 우리의 나약함을 뇌 과학으로 파헤친 연구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고를

돈 관리 능력, 나이와 무관 (연구)

나이를 먹어도 돈 문제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의 뇌 건강 센터는 건강한 인지 능력을 가진 28~79세의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지 나이를 먹는다는 이유로 재정적인 의사 결정 능력이 약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에

하루 16시간씩 단식했더니...

하루 중 일정 시간대를 정해 음식을 먹지 않는 단식이 체중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23명의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단식 실험을 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참가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