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훈 교수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심방세동을 비롯한 부정맥 치료의 세계적 대가로 환자 중심치료로 정평이 나있다. 고려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원칙 따지는 사이, 환자는 죽을 수도 있는데…
2002년 고려대안암병원에 아시아 최초로 3차원 심장 영상판독기가 설치됐고 이에 따라 부정맥의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운이 좋았는지 당시 의료기기에 대해 엄격한 검증 절차가 없어서 병원에서 활용방법을 익혀 곧바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부정맥 치료에 일대 전환을 가져 왔다. 건강
모니터 대신 환자를 봤더니 이런 기적이…
피아노 학원 원장이 상담실에서 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원장실 옆에는 작은 방 4, 5개가 있었다. 방에서는 초·중학생들이 열심히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방음장치가 돼 있었지만 밖에서 소리들이 전부 들렸다. 어머니는 4, 5대의 피아노 소리가 동시에 들리기에 아이들이 도대체 어떤 곡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