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파업 이끈 서울대 교수 "전공의들 병원 돌아와야"

2000년 의약분업 시행 때 대한의사협회의 '투쟁 실무 책임자'였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번에는 전공의들이 정부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반의이자 의료법학을 전공한 법학박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의대 증원 2000명 '팽팽'...정부 속도조절 여지 열어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가 '대화의 장'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방침 이후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협상의 가능성을 비친 것이다. 이날 박 차관은 2000명 규모에 대해서는 물러서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의협 "보건의료재난경보 '심각' 조치 황당해"

정부가 보건의료재난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가운데, 대한의사협부가 이같은 조치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언론 브리핑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현 의료 시스템을 일순간 망가뜨리는 포퓰리즘 정책을 강행한 것은 정부"라면서 "무리한 정책 강행으

골드만 "비만약 덕분 미국 GDP 1% 상승할 것"

  비만약 사용 확대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GLP-1 비만약이 비만율을 낮춰 경제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에서 시작된 GLP-1  수용체 효

의료대란 또다른 뇌관 '혼합진료 금지'... 의원들 줄도산 부를까?

정부와 의료계가 한치 양보 없이 대치하면서 전공의 줄사직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의사 단체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외에도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 시스템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장 가장 큰 저항에 직면한 것이 혼합진료 금지다. 의료계 "의료 인프

맨솔 못피워? 그럼 끊지뭐 ... "판매 금지법 흡연율 낮춰"

멘솔 담배 판매를 아예 금지하는 것이 흡연율 하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니코틴 및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된 새 논문에 따르면 멘솔 담배 금지법 시행이후 흡연 인구는 줄었다. 연구에 따르면 국가적 금지 조치가 가장 효과적

밤낮 뒤바뀐 아이 괜찮을까... "어긋난 생체시계, 정신건강 흔들어"

수면과 생체시계 문제가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체시계는 태양 주기에 따른 신체의 변화를 의미한다. 24시간 주기 리듬에 수면·혈압·체온 등 신진대사가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몸은 밤 0시에서 3시 사이에 깊은 수면에 빠진다. 새벽 5시쯤에는 체온이 가장 낮은 상태가 되며

임신 때 우울하다고 약 먹다간...아이 조울증 위험 높아져

임신 중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 아이의 정동장애, 즉 조울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장애는 기분조절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기분이 장시간 지속되는 정신 장애를 말한다. 뇌 기분 조절 부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우울해지는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조울증을 뜻한다.

35세 이상 女 아랫배 불룩한 이유... '이 병' 때문일 수도

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흔한 질병이다. 자궁에 양성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결혼 여부와는 별다른 관련이 없다. 기혼여성보다는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을 기회가 적은 미혼여성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으로 아랫배가 볼록 나왔음에도 살찐 것으로 오해하고 넘

뇌 손상 신생아, 비아그라로 새 미래 찾을 수 있나

신생아 뇌병증 치료에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임신이나 출산 시 산소부족으로 생긴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증의 유일한 치료법은 저체온치료법이다. 신생아 저체온요법은 심정지 후 환자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