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작업하다 '암'...20년 사이 약 90% 증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야외 작업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두 기관이 8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직업성 피부암으로도 불리는 비흑색종 피부암 사망자는 20년사이 88%나 늘었다. 피부암은 크게 피부의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한 악성흑색종과 각질형성세포 등에서 기원

배 찢어질 듯한 생리통...협심증 위험도 높다고?

생리통이 있는 여성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디지털 건강 연구소(HPI-MS) 인공지능·인간건강 연구실의 유제니아 알레바 교수 연구팀이 50세 이하 여성 5만5800명의 전자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MNT)가

햄과 어묵 속 '이 성분'...자살위해물건이라고?

햄·소시지 등 가공육의 보존제와 발색제로 주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질산나트륨과 같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해독제 및 킬레이트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하는 고시 개정안이 최근 행정예고됐다. 자살위해

담배가 '암 막는 DNA' 망쳐...암 치료도 어렵게 해

흡연이 체내에서 DNA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암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 암연구소(OICR) 쥐리 레이먼드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담배 연기의 유독 물질은 DNA 변형 일으켜 몸 속에서 일부 단백질 생성을 막아버린다. 문제는 이같은 돌연변이

콩 농사 늘더니 어린이 암 사망률도 높아졌다?

대두 재배 증가와 어린이 암 사망률 상승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브라질 대두재배 확대가 농약에 간접적으로 노출되는 어린이의 수를 늘렸으며, 이것이 결국 소아암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로이터는 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쿠팡 곰곰 불닭서 살모넬라균...어린이나 노약자 특히 주의

쿠팡의 식품류 PB상품 브랜드 제품 중 하나인 '곰곰 눈꽃치즈 불닭'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식품 제조 가공업체 '베지스타'가 제조해 서울 송파구 소재 유통 업체 '씨피엘비'가 판매한 '곰곰 눈꽃치즈 불닭' 제품이 살모넬라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

45살 방송인 김태민 사망...갑자기 쓰러지는 뇌출혈, 예방법 있나

방송인 김태민이 4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고인이 생방송을 마친 뒤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31일 밝혔다. 김태민은 3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했다. 아침 방송 준비와 출연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일하기 때문에 방송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던 중

80%가 성인비만으로..."소아비만, 치료해야 할 병 "

비만·당뇨 등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 숫자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가운데, 소아비만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비만

한국처럼 될거야?...이 나라 "60년 뒤 인구 절반"

동남아시아 경제 대국 중 하나인 태국 역시 저출산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다. 태국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31일 저출산 문제 대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출산율이 국가 곳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촌난 장관은 "저출산

정부 "항생제 내성 극복위한 노력 동참"...WHO 감시체계 참여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GLASS-AMC)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WHO는 항생제 내성을 관리를 위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내성균 감시체계), 항생제 사용량 현황(사용량 감시체계) 등을 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