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응원, 프라이드 치킨대신 찜닭을?

“월드컵 응원은 ‘치맥’과 함께!”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 치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은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예약 주문을 하지 않으면 경기시작 전 치킨 구경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신한카드가 한국 대표

여성들, 축구 몰라도 ‘대~한민국’에 쏠린다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 12일 우리 국가대표와 그리스의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려고 서울광장을 찾은 김선형(26, 가명) 씨. 예쁜 빨간 색으로 커플룩을 차려입고 응원장소로 갔지만 정작 김 씨는 대표팀의 통쾌한 승리를 마음껏 즐길 수 없었다. 여자 친구의 “오프사이드가 뭐야?” “왜 반칙이야?” 등

골초 남편 끌어안기만 해도 “3차흡연”

어두컴컴한 아파트 화단 부근, 혹은 베란다에서 심야에 여기저기 반딧불이처럼 반짝반짝 빛을 내는 존재가 있다. 이른 바 ‘반딧불이족,’ 집밖에서 담배 피우는 아빠들이다. 가족의 건강을 배려하는 힘겨운 노력이지만 부질없는 짓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

딱딱한 의자는 사람 융통성 없게 만든다

“반대 의견이 무겁다” “오늘 하루는 거친 날이었다” “철석같이 믿었다”와 같은 표현처럼 어떤 물건의 재질, 모양, 무게, 온도 등 물건을 만질 때 느낄 수 있는 감각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미국 예일대 존 바

비싼 건강검진일수록 암 위험 높아진다

매년 정기적으로 종합병원을 찾아 정밀 건강검진을 받는 이성수(55, 가명) 씨. 비싸면 비쌀수록  PET-CT 등 더 좋은 기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내 안의 병을 찾아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매년 500만원이 넘는 건강검진 비용을 아깝지 않게 쓴다. 오히려 의사의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

“원격의료, 세계 추세지만 환자 쏠림이 문제”

의사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의료는 머지않은 장래에 꼭 필요한 제도이며 그쪽으로 갈 것이지만  환자 쏠림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미래희망연대 (옛 친박연대) 김혜성 노철래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의료법 개정방향

“뇌 조정해 겁쟁이를 투사로 만들 수 있다”

잔득 겁을 먹었을 때 활성화하는 뇌 부위가 밝혀졌다. 이론적으로는 겁쟁이를 투사로 만들 실마리가 풀린 것. 이 부위를 억제하면 겁을 덜 먹게 돼 용감해지는 것이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야딘 두다이 박사팀은 사람들에게 뱀을 무서워하는지 설문조사를 하고 장난감 곰 인형과 살아있는 뱀을 각각

먹다 남은 약, 가까운 약국과 보건소로

앞으로 가정에 유통기한이 지난 약 등 버려야 할 약은 가까운 보건소나 약국으로 가지고 가서 폐기해야 한다. 환경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수도권 지역, 광역시, 도청소재지 등지에서만 시행해오던 폐의약품 회수 처리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

제약계 ‘리베이트 쌍벌제’ 11월 본격 시행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제약사가 암암리에 약 판매를 도움받기로 하고 의사에게 돈을 주고받는 이른 바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하반기(7-12월)에 본격 시행된다. 올 10월에는 의약품 투명 거래를 위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11월에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쌍벌제가 시행된

동네 한바퀴 돌면 술 한 잔 유혹 사라진다

가볍게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술 마시고 싶은 욕구를 억제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2일 보도했다. 미국 켄트주립대 데이비드 글래스 교수팀은 햄스터에게 물과 알코올을 각각 먹이고 쳇바퀴를 도는 운동 효과를 실험했다. 실험 결과 햄스터는 달리면 달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