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적은 노인, 골절위험 높아

65세 이상 남성에게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의 수치가 낮고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HBG) 수치가 높으면 골절 위험이 정상 노인보다 세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의 에릭 오월 교수 팀은 65세 이상 남성 1436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호

바닷가 피서, 해파리 주의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벌레에 쏘이거나 물려서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많이 물리는 벌레의 종류는 모기, 벌과 같이 날아다니는 것과 불개미, 진드기 같이 기어 다니는 것으로 나뉜다. 여름에 사람들은 특히 날아다니는 곤충에게 많이 물린다. 또 여름은 노출의 계

심장병-우울증 함께 온다

심장동맥질환과 우울증은 함께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장동맥질환 진단을 받은 뒤 우울증이 생기는 비율이 우울증 때문에 심장동맥질환에 걸리는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 심장동맥질환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심장동맥질환과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은 오

스트레스받는 여성, 뱃살 늘면서 심장병↑

여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복부지방이 쌓이면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도움으로 남성보다 심혈관 질환이 10년 늦게 발생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은 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의 캐롤 시블리 교수 팀

[그래픽뉴스]쥐 배아세포로 이빨 재생 성공

앞으로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적 치료가 아닌 자신의 이로 새로운 치아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본 도쿄대 다카시 츠지 교수 팀은 쥐의 태아에서 간엽세포와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이빨의 씨앗격인 '재생치배'를 생산했다. 이 재생치배를 쥐의 어금니가 빠진 자리

조오련 사망원인은 심근경색

4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서 조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심장동맥의 경화 및 석회화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결론지었다. 대한해협 횡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무리

동의보감 등재, 의협-한의계 신경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된 것을 놓고 의사협회와 한의계간에 묘한 신경전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논평’에서 “동의보감은 역사상의 유물임을 세계에서 인정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 오늘날 상

노인활동 하나더 할수록 치매 2달 늦어져

낱말 맞추기 같은 정신적 활동을 하나 더 할 때마다 치매 발생 시기를 2달 이상 뒤로 미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낱말맞추기, 퀴즈, 독서, 작문, 카드게임 등 뇌를 사용하는 활동을 늘릴수록 치매 시작 시기가 늦어진다는 것이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찰스 홀 교수 팀은 노인 488명을

아연 섭취 부족하면 생식력 떨어져

아연은 근육 형성부터 면역 반응 강화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필수 광물이다. 한국의 경우 아연 섭취 권장량은 하루에 남자 12mg, 여자 10mg(임신부는 13mg)이지만 대부분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서 아

저체중으로 태어난 사람, 신장병 1.7배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성장 뒤 신장병에 걸릴 위험이 정상체중 아기보다 1.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건강연구소 사라 화이트 박사 팀은 기존에 나온 32개 연구 논문을 종합 검토한 결과 태어날 때 체중이 2.49kg 이하로 저체중이었던 아기는 성장 뒤 만성 신장병에 걸릴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