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쉽게 낫는 병"이라고?

당뇨병은 잘 낫지 않는다. 40대를 넘어가면서 많이 생기지만, 최근 들어선 발병 연령이 자꾸 내려간다. 그래서 우리나라 당뇨 발병 그래프는 매년 우상향으로 치솟는다. 한번 생기면 합병증이 엄청 다양하다. 세대를 이어 내려가는 가족력도 크다. 하늘이 내리는 '천형'(天刑)이란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디지털 치료제' 육성부터 관리까지 통합법 체계로

제4차산업 디지털 기술로 만든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도 정부 관리체계 안에 넣자는 법안이 나왔다. 앞으로 세울 종합계획부터 각종 지원책, 규제책 등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금정구)은 16일 “디지털의료제품 특성을 반영한 규제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20일부터 지하철 버스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부터 ▲대중교통수단 ▲마트나 역사 등 대형시설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 지하철 버스 택시 등에선 이제 마스크 벗어도 된다는 얘기다. 부산시는 "

암 예측 모델과 생분해 스텐트 새로 나온다

울산대병원 한명월 교수(이비인후과)은 두경부암의 예후 예측 모델, 이태훈 교수(호흡기내과)는  생분해성 기도 스텐트 개발 연구로  ‘2023 상반기 중견연구사업’에 선정됐다. 두경부암은 호흡과 발성, 식이 관련 기관에 생기는 암으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지만 면역 치료를 포함한 여러 표적

일상생활 현장에 널린 발암 요인들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 ‘암 예방의 날’.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법을 알려준다. 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일상생활에서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1군 발암 요인들로 꼽은 것만 120종이 넘는다. 의약품이나 방사선, 중금속, 분진, 석면

㈜광남GSK, 고신대복음병원에 1억원 발전기금

설립 40년 넘은 중견 금형기업 ㈜광남GSK가 고신대복음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광남GSK(옛 광남정밀)는 1980년부터 시작된 금형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자동차, 전기·전자, 승강기, 기계, 군납 부품 등을 생산한다. 부산과 김해에 공장이 있다. 황보석기 대표(사진 왼쪽 두

부산 '인지클럽', 동남아에서 구순구개열 의료봉사

부산의 해외 의료봉사단 ‘인지클럽’(대표 배용찬. 부산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이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했던 동남아 의료봉사를 재개했다. 지난 4~10일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65명을 수술해준 것. ‘인지 클럽’은 성형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 모임. 1997년부터

창원에서 메스 든 ‘간이식 3세대 대표주자’

복강경 간암수술 및 간 이식 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조재원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정년퇴직하고 삼성창원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대병원 김수태 교수가 국내 간이식 역사를 열었고,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가 생체간이식의 세계를 개막했다면, 조 교수는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와 함께 ‘간이식 3세대

서부산의료원, 내후년 착공에 한발 더 다가섰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3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서부산의료원이 내후년 착공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사하구(구청장 이갑준)와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산의료원 부지의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부지 매매

퇴원하는 한쪽 마비 환자의 한탄, 가슴에 울려서...

“선생님이 제 몸은 잘 치료해주셨지만, 제 마음까지 치료해주진 못하셨어요.”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 언젠가 한 퇴원 환자가 툭 던지고 간 한마디. 사고로 몸 한쪽이 마비된 환자였다. 부산 남구 감만동에 21일 문을 열 '봉생힐링병원' 최용석 병원장은 병원 시설(250병상· 지하 3층 지상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