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넘어 임신하면 그렇게나 위험해?"

둘째를 계획하고 있는 다혜씨(38)는 설렘과 동시에 걱정이 앞선다. 이미 ‘고령 임신’(WHO, 35세 이상) 범위에 들어간 상태. 임신중독증이나 당뇨 같은 산모 합병증도 그렇지만, 혹시나 아이에 문제가 생길까 더 불안하다. “첫아이 때는 몰랐어요. 이번엔 고령 임신이라 조산이나 태아 기형 같은 위험이

대학병원 간호사, 단아한 한복모델로도

울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간호사가 한복모델선발대회에 나가 동상을 수상하며 모델로도 데뷔했다. 울산대병원은 23일 “전주종합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13일 열린 ‘2024 한복모델선발대회 in 코리아’에서 우리 병원 김보현 간호사가 동상을 수상했다”며 “전국 8개 지역의 1~2차

늘어나는 ‘젊은’ 대장암...남녀 차이도 있다는데

흔히 대장암은 "50대 넘어 잘 걸린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50세 이하, 심지어 20~40대에서도 많이 걸린다. 10만 명당 12.9명이나 된다. 사실, 우리나라 젊은 세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다. 한해 대장암 발생자 수가 이미 3만 명(3만 2,751명, 2021년 국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정기, 한일의학물리학회 논문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 김정기 박사가 지난달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회 한일의학물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 주제는 전자상자성공명분광법, 알라닌선량계를 이용한 방사선치료기 유효성 평가 연구. (“EPR/알라닌선량계를 이용한

동아대 대신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생겼다

동아대병원 요양재활병원(동아대학교대신병원)에 도서관이 새로 생겼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르콘이 주관하는 ‘2024년 현대해상 마음심(心)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덕분. 이에 대신병원 도서관에는 인문, 자기 계발서 등 1000여 권이 비치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특성

우울한 시대, 우울한 청년들

경기불황이 길어지고, 취업률까지 낮아지면서 우리 청년들 정신건강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주도적으로 꾸려갈 엄두가 나지 않아 불안 상태가 지속하기 때문. 학업, 취업, 연애 등 개인적 불안도 크지만, 우리 사회 전반을 짓누르고 있는 구조적 불안 상태도 이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보

부산성모병원,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

부산성모병원이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20일,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열었다.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들과 함께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1

울산대병원 박상준, 대한투석혈관학회 회장에

울산대병원 박상준 교수(외과)가 대한투석혈관학회(KSDA) 신임 회장에 올랐다. 지난 9월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에 취임,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끈다. 특히 신장과 혈관 질환 수술 및 관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가 투석혈관 의료지침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

“만성질환 없는 진짜 건강한 노인 13.9%”

우리나라 노인들은 고혈압, 당뇨 등 2개 이상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평균 2.2개. 심지어 3개 이상 있는 이도 10명 중 3명이 넘는다. 만성질환이 1개도 없는, “진짜 건강한” 노인은 13.9%에 불과하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2.

부산보훈병원 자원봉사 장점숙씨, 장관 표창

부산보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장점숙씨<사진 가운데>가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부산보훈병원 호스피스 병동이 전문 기관으로 지정된 초기부터 병동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연명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