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서울에 모인다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인 제26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0)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더 나은 건강, 더 나은 삶(Better Health, Better Life)’을 주제로 열리는

피임약 먹는 중년여성 암 심장질환 피한다

피임약을 정기적으로 먹는 중년이후 여성은 암이나 심장 질환 위험이 더 적고 훨씬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버딘 대학 필립 헤나포드 박사팀은 1968년 이후 영국의 개인 병원과 국립 보건원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46,112명의 기록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들의

“내 몸과 마음 사랑하는 방법 함께 배워요”

높은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대학생활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저마다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각종 동아리를 찾는 학생들은 넘쳐난다. 특히 웰빙 열풍이 대세인 요즘은 건강과 관련된 동아리들이 캠퍼스에 봄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만만치만은 않은 대학생활, 몸과 마

고섬유질 식단 먹으면 폐 관련 질환 줄어든다

통곡물을 비롯한 섬유질을 많이 먹는 사람은 폐기종이나 기관지염 같은 만성 폐 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립 보건원의 라파엘 바라소 박사팀은 1984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인 11만1,000여명의 의무기록을 추적해 폐질환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이들 연구대상은

‘김장훈과 함께하는 녹내장 상식사전’

안과 전문병원인 인천 한길안과병원에서 ‘김장훈과 함께하는 녹내장 상식사전’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세계 녹내장의 날’을 맞아 제작된 이 어플리케이션은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아이폰용 녹내장 환자 지침서이다. 국내 안과 중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 것은

치료약과 숨바꼭질하는 에이즈 바이러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는 골수 속에 숨었다가 환자가 약을 끊으면 다시 나타나는 특성을 가졌으므로 에이즈 약은 평생 복용해야 발병을 억누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캐슬린 콜린즈 박사팀은 HIV에 감염된 사람들로부터 혈액 속 조혈모 세포인 CD34+를 뽑아냈다. 그

자외선 차단제, 항산화 피부노화 막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히 햇빛을 막아 줄 뿐 아니라 속에 든 항산화 성분이 피부 노화를 막아 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퍼톤 태양 연구소의 로버트 비안치니 박사팀은 올해 미국에서 출시된 자외선 차단제 10여 종류를 가지고 12주일 동안 임상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자외선 차단제는

“서로 지팡이 돼 올레길 걸었어요”

경북 경주에 사는 김영희(57) 씨는 7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발을 씻으며 2박3일 간 ‘작은 도전’의 성공을 자축했다. 이 자리에는 힘겨운 여정을 함께 한 동갑내기 남편 권상화씨도 동참했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은 권 씨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인 김 씨는 이틀 전인 5일 제주도 올레길에서 대한

무엇이 우리를 입맛 나게 하는가? “뱃속 세균”

‘뱃속에 거지가 들어 앉았나?’라는 표현이 아주 근거 없는 말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람의 장 속에 사는 일부 세균이 식욕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들이 각기 다른 형태와 양의 미생물을 체내에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몇몇 연구에서 이미 제기된 바 있다.

폐경기 증후군, 맘 편하게 이기는 법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메노포즈’에는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 네 명이 나온다. 이들이 털어놓는 폐경기 증세는 가지가지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은 달아오르고 잃어버린 줄 알았던 휴대폰은 냉장고에서 툭 튀어나온다. 이제 나는 무늬만 여자인가 싶어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