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삶을 택한 '왼손의 피아니스트'

제 1412호 (2020-05-11일자) 도전하는 삶을 택한 '왼손의 비르투오소'   1887년 오늘(5월11일) 오스트리아 빈의 ‘철강 부호’ 비트겐슈타인 가문에서 넷째 아들 파울이 태어납니다. 음악을 사랑한 집안에선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타프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장기폐쇄때 어떤 일이?

서울 북서부 최대 규모 병원인 은평성모병원이 11일 개원 한 돌을 맞는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때 국내외에 모범이 될 만한 대처를 했지만, 무려 17일 동안 환자를 받지 못해서 큰 내상을 입었다. 의료계에서는 지역거점 의료의 붕괴를 우려해서 조속한 진료재개를 요청했고 방역 당국도 비슷한 목소리였

생사 고비 넘기고 대장암-크론병 최고 권위자로!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의사 5, 6명과 전문 간호사가 기다리고 있다. 의료진은 벽의 대형 모니터와 자기 앞 컴퓨터에서 환자의 진단영상을 보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다. 환자는 의료진 한자리에 모여 자신과 대화하며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에서 ‘투병의 힘’을 얻는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

어버이의 날, 자녀 닮은 두 노래의 사연

제 1411호 (2020-05-08일자) 어버이의 날, 자녀 같은 두 노래의 사연 어떤 사람에게는 어버이를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어버이날. 그래도 거리에선 띄엄띄엄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사람들이 보이겠군요. 부모와 자녀는 아무리 서운한 게 있어도 서로 닮고 그리워하듯이, 노래에도 그런

세상에 겨우 나온 '스타 워즈'의 생일

제 1409호 (2020-05-03일자) '스타 워즈의 날,' 포스가 함께 하기를!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와 함께 하시길)!” 영화 《스타워즈》의 대사이지만, 요즘 영미권에서는 영화 팬뿐 아니라 일반인도 인사어로 쓰지요. 포스는 제다

[대한민국 베닥] 뇌종양, 후유증은 '뚝' 생존기간은 2배로

“삶에 희망이 생겼어요.” 얼마 전까지 희망도, 낙도 없다며 수심에 잠겼던 30대 뇌종양 환자의 얼굴이 환해졌다. 눈에는 빛이 났다. 환자는 28세 때 암이 발견돼 수술 받았다가 3년 만에 재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았고 1차 항암제를 맡고나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몸이 붓고 구역질이

20세기 최고 첼리스트가 일깨운 간염의 위험

제 1408호 (2020-04-27일자)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6개월마다 꼭!   세월이 쏜살같다는 것, 빛처럼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2007년 오늘 모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세상을 떠난 것을 슬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로스트로포비치(슬라바)는 20세기

코로나19 팬데믹 속 '책의 날' 명언들

제 1407호 (2020-04-23일자) 코로나19, 책은 세상을 향한 창이라는데... 오늘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스페인에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념해서 책을 선물하는 날이었는데, 1995년 유네스코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기일

장애인의 날, 안내견 '조이'가 가져온 기쁨

제 1406호 (2020-04-20일자)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가 선물한 기쁨 주말에 포근한 소식이 들렸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안내견을 데리고 본회의장에 출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국회에

[대한민국 베닥] 코로나19 탓 학회 취소되자 '세계적 의사'가 한 일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61)는 3월 초 벨기에 브르흐에서 열릴 예징이었던 유럽루푸스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진료 일정을 맞춰놓았다. 코로나19 탓에 학회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자 모처럼 여유 있게 연구 과제를 점검하려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초진을 받기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환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