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명 박사의 핏줄이 암 정복에 큰 획 그었다

석주명 박사의 핏줄이 암 정복에 큰 획 그었다 일주일 전 코메디닷컴에 의미 있는 의학기사가 하나 소개됐습니다. 미국에서 존스홉킨스병원과 쌍벽을 이루는 메이요클리닉의 한국인 의사가 전립선암 연구에 획기적인 성과를 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병원의 권유진 박사가 현재 전립샘암이 번져서 수술을

눈을 돌려보세요. 희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눈을 돌려보세요. 희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미국 LA타임스의 기사 하나가 미국인의 눈망울을 촉촉하게 만들었습니다. 18세의 홈리스 흑인 소녀 카디자 윌리엄스의 극적인 인생 스토리 때문입니다. 카디자는 엄마가 14세 때 임신해서 낳은 사생아입니다. 엄마는 뉴욕에서 살다가 서부로 이주를 합니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노래 부를 순 없지만

냉면 국물 더 주시오 노래 부를 순 없지만 사람은 살기 위해서 먹을까요, 먹기 위해서 살까요? 얼핏 살기 위해서 먹는다고 대답하면 더 고상할 것 같지만, 글쎄요, ‘사람이 어떤 것을 하기 위해서 사는지, 살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하는지’로 문장을 바꾸면 대답하

범죄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범죄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1769년 오늘 영조가 국법으로 난장형(亂杖刑)을 금지시켰습니다. 난장형은 형리들이 죄수 또는 취조대상자를 형틀에 묶어놓고 무차별 매타작을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난장 중에는 피점난장이라 하여 몸에 거적을 덮고 여럿이 무차별로 때리는 것도 있습니다. 이른바 멍석

새 도약을 거듭해 여러분의 기업이 되겠습니다

새 도약을 거듭해 여러분의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러께 오늘 ‘고려 건국일’란 제목으로 건강편지를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편지는 고려건국일인 6월 15일을 맞아 코메디닷컴(ww2.kormedi.com)을 공식 오픈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날 하루 종일 편지를 받은 지인

친구가 없는 시대, 당신의 친구는?

친구가 없는 시대, 당신의 친구는?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

고혈압과 신장염에 쓰러진 시인

고혈압과 신장염에 쓰러진 시인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 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귀양살이의 역경이 추사체와 세한도를 낳았다

귀양살이의 역경이 추사체와 세한도를 낳았다 1786년 오늘 우리 예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사(秋史) 김정희가 태어났습니다. 추사의 호는 완당(阮堂), 예당(禮堂), 노과(老果) 등 180가지가 넘습니다. 어른이 돼서 지은 이름, 즉 자(字)는 원춘(元春)이고요. 추사는 조선 후기의 지식인 신관호

400회 건강편지 은하수처럼

400회 건강편지 은하수처럼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는 사람 알크마네와 바람을 피워 헤라클레스를 얻습니다. 제우스의 본처는 결혼과 출산의 신이면서 질투의 화신으로도 불리는 헤라.  제우스는 헤라가 아기 헤라클레스를 해칠까봐 헤라가 잠든 사이 아기에게 그녀의 젖을 물립니다. 헤라

술잔에 술이 반이 남았을 때

술잔에 술이 반이 남았을 때 1937년 오늘(5월 27일) 미국의 금문교(金門橋)가 개통했습니다. 금문교는 ‘Golden Gate Bridge’를 한자로 번역한 이름입니다. 일부에서는 땅거미 질 때 다리의 색깔이 황금색으로 변해서 ‘금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약합니다. 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