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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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모르게 인류 문화를 바꾼 비아그라
알게모르게 인류 문화를 바꾼 비아그라
1998년 오늘(3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류문화를 통째로 뒤흔든 약의 시판을 승인했습니다. 화이자사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였습니다. 성이 인문학과 사회학의 영역에서 의학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구연산 실데나필이 원
구름에 달 가듯이 떠난 시인
구름에 달 가듯이 떠난 시인
강나루 건너서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남도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1978년 오늘(3월 24일) ‘나그네’의 시인 박목월이 나그네의 짊을 내려놓고, 구름에
젊을 때 배우고 늙어서 이해한다
젊을 때 배우고 늙어서 이해한다
“사람은 젊을 때 배우고, 늙어서 이해한다.”멋있는 명언이지요? 1685년 오늘은 이렇게 말한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태어난 날입니다. 많은 사람이 ‘음악의 아버지’라고 알고 있지만, 유래는 불분명합니다. 서양인들이 “웬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묻는 걸 보니, 일본
복사뼈가 부러져 비로소 알게된 것
복사뼈가 부러져 비로소 알게된 것
오른쪽 바깥복숭아뼈가 살짝 부러져 며칠째 목발을 짚고 다니고 있습니다. 밤길에 디딘 길턱이 푹 꺼지면서 발목을 접질렸는데, 다음날 ‘괜찮겠지’하고 다니다가 통증 때문에 X레이를 찍었더니, 웬걸, 복숭아뼈가 부러져있네요. 수술은 안 해도 되지만 석 달 깁스를 하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미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미신
1930년 오늘(3월 17일)은 수 십 년 동안 뉴욕의 상징으로 '킹콩'을 비롯한 숱한 영화에 등장했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공사의 첫 삽을 뜬 날입니다. 103층에 443.2m 높이의 이 건물은 1970년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완공될 때까지 40년
오늘은 수학자들의 잔치, 파이의 날
오늘은 수학자들의 잔치, 파이의 날
“원과 구, 이것만큼 이상적인 형태는 없다. 따라서 창조주는 해와 달, 별들, 그리고 우주 전체를 구 모양으로 만들었고 해와 달, 별들이 원을 그리면서 지구를 돌도록 했다.” 2300여 년 전의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지요. 이상적 도형인 원의
신은 죽었나요, 아예 없었나요? 멀쩡히 계시나요?
신은 죽었나요, 아예 없었나요? 멀쩡히 계시나요?
“이제 천국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Now I know there is a God in heaven)!” 1929년 어느 봄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3세 소년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나서 내뱉은 감탄사입니다. 과학자
한국인 제자가 떠나자 자기 목을 졸라 숨진 바둑기사
한국인 제자가 떠나자 자기 목을 졸라 숨진 바둑기사
1953년 오늘(3월 10일) 전쟁의 상처가 진물을 흘리고 있던 전남 목포에서 신동이 태어났습니다. 바둑 천재 조훈현. 여섯 살 때 서울로 올라와 본격 바둑수업을 받고 아홉 살 때 최연소 프로기사가 됩니다. 이듬해 일본 세고에
4주에 6kg 빼며 건강습관 찾았습니다
4주에 6kg 빼며 건강습관 찾았습니다
한 달 전 난생 처음 다이어트에 들어간다고 대놓고 알렸지요? 4주 동안 ‘국민 비만 주치의’ 박용우 박사의 ‘4주 해독 다이어트’를 따라 하겠다고 공언했지요. 결과는? 절반은 성공했고, 절반은 실패했습니다. 74㎏에서 68㎏으로 6㎏ 체중 감량에는
'악마의 유혹' 라면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악마의 유혹' 라면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1910년 오늘 일제 점령하의 타이완에서 이 사람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제 뱃살이 덜 쪘을까요? 연인끼리 껴안을 때 손이 닿는 부분을 가리키는 ‘러브핸들,’ 즉 ‘배둘레햄’을 줄이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