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독감 주의보 발령… “고위험군 백신 접종하세요”

질병관리청은 20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50주차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한랭질환 ‘이 수칙’만 지키면 예방 '거뜬'

20일인 금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세종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요즘과 같이 겨울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치매 신약 레켐비 처방 시작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국내에서 처방되기 시작됐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빅5' 병원들이 먼저 처방 채비를 하는 모습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6일부터 레켐비 처방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레켐비를 긴급 심의로 도입해 20일부터 처방에 나선

"비타민D, 노화에 따른 근육 감소 예방 효과"

노인이 혈중 비타민D를 적정 농도로 유지하면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쥐 실험을 통해 비타민D가 노년기 근감소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동맥경화 위험 키우는 만성 스트레스, 세포 추적 영상으로 규명"

국내 연구진이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동맥경화 진행과 심장마비 발생의 연결 고리를 실시간 세포 움직임 추적 영상을 통해 밝혀냈다. 김진원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와 유홍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로 이뤄진 융합 연구팀은 생쥐의 경동맥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동맥경화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간질성 폐질환·류마티스 관절염, 서로 발병 위험 높여"

간질성 폐질환에 걸리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간질성 폐질환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그 역의 관계도 성립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통해 두 질환 간의

발목 성장판 골절 수술, 입원기간 절반으로 단축한 비결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해 발목 성장판 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이 금속 나사를 이용해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은 18일 소아의 발목 성장판 골절 치료에 사용하는 생체흡수성 나사와 금속 나사를 이용한 수술 결

날도 차가운데 소주 한잔? '이 병' 위험 커진다

수요일인 18일(내일) 서울지역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들어오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내려갈 전망이다. 이런 추운 날씨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심방세동이다. 차가운 겨울 날씨는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인다. 낮

백혈병 거뜬히 이겨내고 무용 무대 복귀한 여고생

급성백혈병으로 중환자실 입원 치료까지 받았던 한국무용 전공 여고생이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을 무사히 마치고 무대로 복귀해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17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선화예고 1학년이었던 세연 양은 학교 건강검진 결과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서울성모

국내 첫 생체 간이식 9개월 아기, 서른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간경화로 첫 돌이 되기도 전에 죽음 위기에 놓였다가 아버지 간 일부를 이식받은 국내 첫 생체 간이식 환자가 서른 살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 씨(만 30세, 여)가 건강하게 30주년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씨는 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