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잡음이...저염식으로 해결하는 '메니에르병'

어지럽고 이명이 들리고 작은 소리가 잘 안 들리기까지 한다면, 단순히 피곤한 게 아니라 병일 수 있다. '메니에르병'. 이름이 생소해 희귀한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환자는 생각보다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 5년 사이 33%나 늘었

대장암 세계 1위 한국, 음주 영향 커

한국은 위암, 결핵 등 몇 질병에서 발생률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대장암이다.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에 음주여부가 영향을 미치며, 내시경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강중구 교수, 남수민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발생 현황과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비싼 탄산수, 물보다 좋을까?

탄산수는 '탄산음료의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물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이지만 '몸에 좋다'는 인식 덕분에 음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탄산음료에 비해 식품첨가물이 적고, 칼로리는 낮기 때문이다. 탄산수는 실제로도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칠까? 미국의 영양사 제나 홀렌스타인은

대리 수술 환자 뇌사에 "수술실 CCTV 설치하자"

대리 수술을 막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10일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씨앤아이소비자연구소는 최근 보도된 대리 수술 사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핵심은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당뇨 환자의 심장병 가능성, 적혈구로 예측한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인데, 그중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이 가장 무섭다. 국내 연구진이 당뇨 환자의 적혈구 분포 폭 관찰을 통한 심장질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남지선 교수팀이 469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집단 코호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편도체 문제일 수도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은 뇌의 편도체 크기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Ruhr University Bochum)의 카롤리네 슐루터 생물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18~35세 남녀 264명을 대상으로 성격과 뇌 부위 크기의 관계를 밝혔다. 할 일을 미루는 경

수면 부족, 관절염 유병률 2배 높여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관절염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통증 때문에도 잠을 자지 못하지만, 수면 부족이 관절염 통증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정래호 박사팀이 수면 시간과 관절염의 관계를 밝혔다. 정 박사팀은 2013년에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데이터를 활

난청 환자 증가 추세, 젊다고 안심은 금물

오는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숫자 9의 모양이 귀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9월 9일로 지정됐다. 귀에는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지만 가장 치명적인 질환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난청이다. 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은 뚜렷한 원인이 없어 귀가 잘 들리지

文 대통령 평양행…"한반도 건강 공동체 필요해"

6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일정이 발표됐다. 9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차 정상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6일) 열린 '북한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진단과 개발 협력 증진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통일보건의료학회 전우택 이사장은 "한반도 공동체 시대는 분명히 올 것"이라며 "

만성질환 관리, 소득수준별 격차 심화됐다

전반적으로 만성질환 관리는 잘되고 있지만, 소득에 따른 건강 관리 격차는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황수빈 교수팀이 20세 이상 성인 2만8759명을 소득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