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검사로, 치매 위험 예측한다

기억력 검사가 다른 어떤 검사만큼이나 알츠하이머 위험 예측을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싱키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 신경영상 연구를 통해 394명의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230명의 정상군에게 기억력 검사를 수행하며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찬바람 불면 안면마비 조심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커지면 높아지는 병이 있다. 최근 5년 사이 15% 이상 증가한 '안면마비'다. 안면마비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손상되어 얼굴 근육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병이다. 눈썹이 처지고, 이마 주름을 잡을 수 없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게 된다. '추운 데서 자

고혈압·당뇨, 동네 의원에서 관리받는다

내년(2019년) 1월 중순부터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을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관리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일차 의료 만성 질환 관리 시범 사업' 참여 지역을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중순부터 1년간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동네 의원의 본래 기능 수행 및 만

임신 초기 사망원인 1위 '자궁외 임신', 1000명당 17명꼴

산부인과 응급질환인 자궁외 임신 발생률이 1000명당 17.3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총 447만649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분만, 유산 또는 자궁외임신) 기록이 있는 36만9701명을 분석했다.

미세먼지, 임산부 조산-유산 위험 높여

최근 미국 유타대학병원 매슈 풀러 교수팀에 의하면 임신 중 미세먼지 등 심한 대기 오염에 노출되면 유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유산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여성 1300명을 대상으로 유산한 여성이 거주하는 지역의 대기 오염과 유산의 연관성을

제왕절개 '수술 자국' 덜 남는 방법은?

제왕절개 출산을 결정한 산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수술 후 가장 고민되는 점 중 하나인 흉터 걱정을 덜어줄 방법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팀에 따르면 제왕절개 수술 후 실로 피부를 꿰매는 대신 의료용 피부접착제로 봉합하면 합병증도 적고 흉터도 적게 남는다. 연

새해 1세 미만 아동 무상 의료 추진...2025년까지 8세 미만 무료

정부가 출산 장려 위주 정책을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영유아 의료비와 난임 지원이 확대된다. 7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고령 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저출산·고령 사회 로드맵은 출산을 장려하기보다는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더라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식욕 못 참는 '비만 유전자', 금연도 막는다

비만인 사람은 금연도 어렵다. 정상 체중보다 비만인 사람이 흡연 욕구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국 콜로라도 의과 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아만다 윌슨 교수팀이 40세서 69세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비만도와 흡연 중독성을 비교 분석했다. 비만의 기준은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30

간암 치료 효율 높이려면 '면역 치료제+약물 치료'

간암 치료 시 면역 억제 세포를 조절하는 약제와 면역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을 예방하는 면역 세포 치료제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IK)'는 암세포를 신속히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은 높였다. 하지만 초기가 아니라 이미 많이

"술 잘 마신다" 자만은 금물, 되레 아프기 쉬워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간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음주와 가장 연관이 있는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려 몸에 이상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술을 잘 마신다고 단언하는 사람이 간 손상이 오기가 더 쉽다. 고칼로리 안주, 안 취해서 좋다? 불가피하게 많은 술을 마시는 경우, 충분한 수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