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다른 간 이식...100번째 주인공 탄생

최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2012년 1월 첫 시행 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28일 100번째 환자에 이르렀다. 지난 2018년 말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한 간이식 수술은 1063건으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이 약 10%를 차지했다

FMD 식단, 다이어트 목적으론 "글쎄"

최근 'FMD 식단'을 통해 체중과 허리둘레가 드라마틱하게 개선됐다는 내용이 공중파 방송의 한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이로 인해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식단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식과 같은 효과 낸다   'FMD'는 Fasting Mimicking D

전자담배 금연율, 기존 니코틴 대체재의 2배 (연구)

전자담배가 일반 니코틴 대체재보다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의 대체재, 금연 수단으로 제시됐으나, 그동안 니코틴 껌이나 패치 등 기존의 니코틴 대체재와 비교했을 때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제한된 증거만이 보고됐었다. 영국 퀸 메리 런던 대학, 사우스뱅크 대학,

전국 곳곳 빙판길 예상…낙상 입원 주의보

오늘(31일) 남부지방과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져 전국 곳곳 빙판길이 예상된다. 겨울은 낙상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가장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조사해 발표했다. 낙상사고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 연구진 "홍삼 6개월까진 매일 먹어도 안전"

홍삼은 매일 먹어도 될까? 괜찮다면, 언제까지 매일 먹어도 되는 걸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정제 형태의 홍삼을 매일 2그램씩 6개월까지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제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성빈센트병원 송상욱·김하나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만 19세 이상 성인 총 992명을 대상으로 홍삼 복용

말라리아, 홍역…해외여행 감염병 주의

명절은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기도 하지만 해외여행 대목이기도 하다. 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설레는 여행객들이 많다. 세브란스병원 여행자클리닉 염준섭 교수가 건강한 여행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다녀온 후까지 어떤 대비와 대처가 필요한지 조언했다. 평소 지병 있다면 꼭 상담 필요 여행 전 여행지의

술,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 (연구)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이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이유가 음주로 인한 유전자 변이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과 럿거스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음주 조절에 관여하는 두 유전자를 중점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PER2(period ci

뇌 일부 잘라도, 기억력 그대로인 이유 (연구)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일부 절제해도, 기억장애가 생기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30일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서울의대 정우림 연구원이 뇌전증 수술로 뇌의 해마 일부를 절제해도 남은 반대쪽 해마 때문에 기억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 뇌전증에 다수를 차지하는

꿈의 학술지 NEJM에 논문… 국제학회가 인정한 '최고 젊은 의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46)는 '용장 밑에 졸장 없다'는 말에 딱 어울리는 의사다. 그는 세계 최고의 심장내과 의사로 손꼽히는 박승정 교수(65)의 애제자로서 청출어람(靑出於藍)이 기대되는 의사다. 박덕우 교수는 스승과 함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본다면...겨울철 '치질주의보'

날씨가 추워지면 항문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매년 겨울 치질 수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이지만 보통 치핵을 말한다. 치핵이 전체 치질의 60~70%를 차지하고, 세부적으로는 치핵 외에도 치루, 치열과 같은 질환이 더 있다. 항문의 혈관은 추위에 민감해 겨울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