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무호 의무원장
부산 동의의료원 의무원장
정형외과 전문의로 채식을 권장하는 비건의사. 일반인에게 채식의 유익함을 알리고 있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에도 올랐다.
“콜레스테롤은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그렇다면 적정 수치는 어디에
어느 정도가 적절한 콜레스테롤 수치일까? 아직까지 현실에 맞는 공식적인 지침은 없지만, 최근 발표된 주요 연구에서 우리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 총콜레스테롤: 저명한 의학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총콜레스테롤과 사망률에 대한 한국인 연구(약 1200만 명, 10~13년 추시) 결과, 총콜레스테롤
“제약회사 광고는 이렇게 환자를 속인다”-2
고지혈증약 ‘스타틴’의 효과는 부풀려져 있다. ‘CTT(Cholesterol Treatment Trialists) Collaboration’이라는 유명한 다국적 콜레스테롤 연구집단에서 스타틴의 효과를 연구한 대규모 임상시험 논문 27편을 메타 분석하면서 “LDL 수치를 40% 낮출 때마다 5년 내 심혈관
“제약회사 광고는 이렇게 환자를 속인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low density lipoprotein)은 수치가 높으면 안 좋지만, 고지혈증약을 이용해 강제로 낮추면 건강에 오히려 해롭다. 왜일까? 콜레스테롤은 ‘건강의 적’이 아니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이기에 억지로 수치를 낮추는 것은 여러 문제를 일으
고지혈증약 스타틴은 기적의 약?
패러독스(paradox)란 말이 있다. 한글로는 역설(逆說)로 ‘언뜻 보면 참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참이 아니라 모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고지혈증 피검사를 하면 몇 가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오는데 그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low de
심장병도, 대장암도 ‘이것’으로 막는다
심혈관계질환은 사망으로 이끄는 핵심 원인이다. 고혈압,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 등이 그것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나빠지며 이런 질환들로 이어진다.
현미밥이 심장병을 예방한다
음식으로 들어온 콜레스테롤은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섬유질
만성 변비와 당뇨병, 이걸로 해결된다
현미밥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아주 많다. 특히 현미에 많은 섬유질의 독특한 효능 덕분이다.
지긋지긋한 만성 변비, 물 많이 마신다고 해결 안 되는 이유
섬유질은 식물 세포벽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인체에는 이 섬유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에 소화 흡수되지 않고 소화기관을 그냥 통과한다. 에너지를 내는 영
오늘도 흰쌀밥 드셨지요? 그러면....
흔히 “밥이 보약”이라 하지만, 실은 “현미가 보약”이다.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현미밥을 먹어야 한다.
평생 흰밥만 먹다가 병원에서 처음으로 현미밥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현미에는 쌀의 껍질 역할을 하는 쌀겨가 남아있어 백미보다 단단하고 약간 거칠다. 그 때문에
“밥이 보약이라고?”…더 특별한 무엇이 있다
환자: 원장님, 밥 좀 바꾸어 주세요.
필자: 왜요? 현미밥엔 영양분이 많아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환자: 소화가 잘 안 돼서 힘들어요.
필자: 오래 씹으면 괜찮을 텐데요.
환자: 이빨이 안 좋아 오래 씹질 못해요.
필자: ….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몸에 좋은 식품을
그렇다면, 고지혈증 환자는 뭘 먹어야 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란, 치킨, 소고기 등 동물성 식품은 줄이고, 현미밥, 채소, 과일, 콩, 고구마, 감자, 해조류 등 식물성 식품은 늘린다. 특히 식물성 식품은 콜레스테롤이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섬유질이 많아 몸속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이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까지 한다 [1].
여기다 중
“고지혈증에 가장 나쁜 건...계란, 치킨, 소고기”
계란과 콜레스테롤과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 66개를 메타 분석한 보고에 의하면, 계란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미국암연구소에서 발표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음식에서도 당연 1위는 계란이고, 2위는 치킨, 3위는 소고기다 (아래 도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