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한약 간독성 연구 싸고 한방병원-의협 충돌
양방과 한방이 신년 벽두부터 한판 붙었다. 이번에는 한약의 간독성이다. 지난해 SCI급 국제 학술지에 실린 자생한방병원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타깃이 됐다. 한약의 간독성은 오해라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한약을 더 잘 팔려고 엉터리 연구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했다&rd
거액 약값에 우는 다나의원 간염 피해자들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간염에 집단 감염된 다나의원 피해자들이 본격적인 피해구제 활동에 나서면서 C형간염 신약인 하보니의 건강보험 급여화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피해자 96명의 절반가량이 흔치 않은 유전자 1a형 환자여서 이 유형에 치료효과가 좋은 하보니 사용이 요구되지만, 시판 허가를
폐암, 남성이 여성 2배... 주로 말기에 발견
소리 없는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리는 폐암은 대부분 말기나 암세포가 전이됐을 때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재발 위험이 큰 상태에서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
전 세계 건강보장 전문가, 서울로 집결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의 달성은 국제연합(UN)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로 세운 범지구적 의제이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건강보장 기관의 대표들이 오는 14일 서울에 모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과 15일, 이
멀티약 '아스피린', 항암효과 검증 시험대
값싸고 먹기 쉬운 아스피린은 세상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해열진통제다. 오늘날에는 아스피린의 또 다른 효능과 부작용을 둘러싼 연구들이 끊임없이 부딪히고 있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잘 알려진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은 물론, 여러 종류의 암을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와 더불어 장기복용하거나 남용하면
십중팔구 실패하는 다이어트... “이렇게 해봤어?”
40대 한모씨는 집에서 직장까지 무조건 걷는다.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걷기 시작한 지 벌써 수년째다. 걷기와 식이요법을 병행해 체중을 20kg 이상 뺀 경험도 있다. 다이어트를 잘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50대 김모씨도 최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웬만하면 걷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이 방법으로 다이어트
붓고 아픈 뼈마디... 류마티스, 여성이 남성의 4배
손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이 남성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전신성 염증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찾아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
웰다잉법 마침내 법제화...“환자 자기결정권 존중”
18년의 기나긴 논의에 마침표를 찍었다. ‘웰다잉법’으로도 불리는 연명의료법이 지난 8일 법제화됐다.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던 환자를 퇴원시킨 의사가 살인 혐의로 고발돼 유죄 판결을 받은 보라매 사건 이후 먼 길을 돌아왔다. 국회는 이 날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lsqu
종근당, 연말보다 시가총액 61% 급등
최근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기술수출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대형품목 5종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맺는 등 호재가 잇따른 종근당의 시가총액이 급등했다.
8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바이오 회사와 원료의약품 회사, 지주회사를 포함한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의 8일 현재 시가총
무섭더라니... 메르스 바이러스 국내서 변이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 유행한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미국 CDC저널에 공식 보고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 8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로 사람의 숙주세포와 결합해 증식하는 ‘스파이크 당단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