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장거리 출퇴근, 직장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
공립학교 영양사였던 윤모씨의 집은 경기도 용인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초등학교로 발령이 난 그는 매일 한 시간씩 운전해 출퇴근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숨졌다. 재판부는 평소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윤씨의 사망원인이 장거리 출근으로 인한 업무환경에 있다고 보고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보충제 형태 비타민C는 암 예방 효과 없다”
음식이 아닌 보충제 형태로 복용하는 비타민C는 암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미국 로마린다의대 이보배 학생 공동연구팀은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비타민C 보충제와 암 예방의 관련성을
께름칙한 갱년기 호르몬 치료... 대안은 없나
갱년기는 넘지 못할 산이 아니다. 폐경 이후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라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요구되며, 급감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요법으로 극복 가능하다.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면 몸과 마음의 병으로 번지지만, 폐경이 임박하면서 증상이 나타날 때, 또는 폐경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의사 등 1심서 유죄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양모씨 등 7명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7부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양모씨 등 3명에 대해 1500만원, 이모씨 등 2명에 대해 1000만원,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불황 모르는 화장품... 당신의 선택 기준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6%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전망치를 3%로 제시했다. 이마저도 세계경제가 지난해 3.1%에서 올해 3.6%로 소폭 성장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나라경제는 이렇게 불황의 늪에서 낑낑대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곳간을 차곡차곡 채우는 산업은 있다. 화장품이
“한국 헬스케어 바람 편승” 바빠진 다국적 의료기기사
정부가 바이오헬스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선언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임상연구와 진단은 물론, 기기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어느 때보다 풍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들 중 일부는 사
짜증, 우울...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요즘 어머니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아요. 아버지와 말다툼도 자주 하세요. 집안일을 좀 거들면 나아질까 싶지만, 막상 집에 오면 어머니의 짜증을 피해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요.”(20대 여대생 최모씨)
“1년 전 폐경을 겪은 뒤부
나도 벌써? 인간의 숙명 ‘갱년기’ 진단법
갱년기는 본격적인 노화의 신호탄이면서 제2의 사춘기로 여성에게 다가온다. 언제가 폐경을 겪어야 할 여성에게는 숙명일 수밖에 없다. 피하고 싶어도 피하기 힘들고, 감추려 해도 잘 감춰지지 않는다. 지난 설과 같은 명절을 치르고 나면 시댁 식구 앞에서 어렵게 숨겼던 갱년기 증상이 명절증후군으로 더욱 심해지기
혈전 제거술 권고.... 뇌경색 치료 큰 변화 예고
‘동맥 내 혈전제거술’이 뇌경색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에 포함됐다. 이로써 급성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 치료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인된 뇌경색 치료법은 정맥으로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정맥혈전용해술이 유일했다.
대한뇌졸중학회와 대
70대 이후 뇌출혈, 30대 이하의 34배
고희를 넘어 뇌출혈이 생기는 빈도는 30대 이하보다 무려 3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뇌출혈 진료환자는 8만351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씩 증가했다. 2010년에는 7만7027명이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뇌출혈 발생빈도는 나이 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