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해지면 두통 늘어난다

날씨와 두통이 상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케네스 무카말 교수는 2000년 5월~2007년 12월 두통 때문에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7천여 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을 찾은 날의 날씨와 대기오염물질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이 오르고 기압이 낮아지면 두통 환자

‘걸으며 휴대폰’ 교통사고 사망 주요원인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운전 중 통화’가 금지돼 있지만, 휴대전화를 걸으며 시가지를 걸어 다니는 것도 교통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트거스대 경제학과 피터 로엡 교수는 1975~2002년 휴대전화 사용률과 교통사고 사망률, 차량 평균 속도, 음주율, 안전벨트 착용

‘식은 땀’ 냄새는 공포를 전파한다

동물은 위협을 느끼면 냄새로 다른 동물에게 위험 신호를 알린다. 냄새가 정보전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위협을 느낄 때 흘리는 땀에 보통 땀과는 다른 화학 성분이 섞여 있고, 다른 사람이 그 냄새를 맡으면 역시 공포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라이스대 심리학

폐경기 지나도 80% "성생활 의욕"

폐경기가 지나면 여성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성에 대한 관심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통념을 깨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BBC,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 영국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덤프리스 갤로웨이 왕립병원 산부인과 해더 큐리 박사 팀이 폐경기 여성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성욕의

부정맥에 신장병까지 있으면 뇌중풍 비상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가진 사람에게 신장 질환까지 생기면 뇌중풍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그룹 종합임상연구소 앨런 고 소장은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들 1만 3535명의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신장 기능 수치가 낮을수록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9살짜리 복제인간 걸어다닌다?…”황당 주장”

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9년 전에 복제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켰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평가절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는 3일 이탈리아 주간지 ‘오기(Oggi)’와 인

줄기세포 연구 '큰줄기' 바뀌는데, 한국은?

최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줄기세포 연구의 큰 물줄기가 과거 한국이 주도권을 다퉜던 ‘황우석 식’ 배아줄기세포에서,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역분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1일 ‘줄기세포 연구에

하루 두잔 술, 췌장암 늘린다

하루 두잔 이상 술을 마시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의대 롬바디 종합 암센터 제닌 젠킹어 교수 팀은 그 동안 췌장암과 알코올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 14편을 종합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논문들에는 모두 86만 2664명의 식생활 습관과 환경 요인 등 정보가 담

“학교 가기 싫다”는 자녀, 첫 한달이 중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귀염둥이가 아침 학교 갈 시간만 되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며 부모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안 싸던 오줌을 이불에 지리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퇴행적 행동을 하거나 밤에 갑자기 깨어나 우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동은 “학교에 가기 싫다

‘황우석 식’ 줄기세포 이제 필요없다?

윤리성이나 안전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도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안드라스 나기, 영국 에딘버러대 재생의학센터 가지 게이스케 박사 팀은 인간의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