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좀 보태주시죠" vs "글쎄 현재로선…"

현재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에 대한 위헌소송을 진행 중인 대한의사협회가 병원들 대표단체인 병원협회에 SOS를 쳤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병원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병원협회에 공문을 보내 DUR 시스템 헌법소원 지지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DUR 시스템

간염치료제 제픽스, 美·日은 기피…한국은 처방 늘어

GSK의 B형 간염치료제 ‘제픽스(Zeffix 성분명 : 라미부딘)’[사진]가 내성이 생긴다는 이유로 해외에서는 사용을 꺼리고 있지만 국내는 처방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소화기내과 전문의 등에 따르면 제픽스를 복용했을 경우 타 B형 간염

식약청, 독감백신 출하현황 매주 발표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올해 가을 출하되는 독감백신 현황을 10월까지 매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독감백신 출하현황에 관한 정보는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기관에만 제공됐으나 올해부터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독감 백신의 양과 종류, 제조사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올해 독감백신은 9월 1

자기도취주의적 성격의 의사

척추외과 의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술 후 하반신 마비 등의 신경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합병증이 생기면 환자 자신이 가장 힘들겠지만 의사 역시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대다수 의사들은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자책감에 시달리며 한동안 수술을 하지 못 하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낙서와 동기적 반발심리

‘하지 말라는 행위’를 꼭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를 ‘위협 받는 자유를 회복하려는 동기적 반발심리’로 풀이합니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행위를 더 이상 할 수 없거나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지할 때 나타나는 심리적 반발이라는 얘기이지요. 제주도 서귀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시행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소비자의 알권리 증진과 부작용 발생시 원인규명을 쉽게 하기 위하여 2008. 10. 18일부터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기재토록 하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과일산(산성이 높아 피부 자극성)이나 배합한도 지정 성분(보존제 등) 등

재미교포 28명 암예방검진 위해 국립암센터 방문

작년부터 재미교포의 건강도 국가가 관리해야한다는 취지로 미국 LA 현지교민들을 대상으로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 암예방검진프로그램을 홍보한 이후, 그 세 번째 성과로 LA 교민방송인 ‘라디오코리아’ 주최 미국 한인동포단 28명이 9월 10일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를 찾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귀의 날’ 건강강좌 개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 이비인후센터는 오는 20일(토) 별관 강당과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귀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강좌는 이비인후센터의 박문서 교수가 귀의 기능에 대한 내용을 ‘귀는 어떤 일을 하나?’ 라는 제목의 강좌를 시작으로 유ㆍ소아를 비롯한

우리 어머님의 추어탕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면 고국에 계신 어른들이 생각난다. 엊저녁엔 오랫만에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뼈대있는 가문의 따님으로 늘상 꼿꼿하시던 어머님의 등뼈가 조금씩 굽기 시작하면서 젊을 때의 팔팔하시던 성격도 누그러졌다고 웃으셨는데 마음 한구석이 살짝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사실 어

왜 연예인들은 자살하는가?

탤런트 안재환의 자살 소식으로 인해 국내 연예인의 잇단 자살 문제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영화 배우 이은주, 가수 유니·서지원, 탤런트 정다빈, 가수 김광석 등이 자살로 짧은 생애를 마감했던 대표적인 국내 연예인. 해외의 경우는 국내 보다도 더욱 빈번하다. 얼터너티브 록 밴드 너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