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바쁘고... 간절한 남녀의 수상한 이별

  ●배정원의 Sex in Art(28) 『로미오와 줄리엣』, 포드 매독스 브라운 (1821~1893) “벌써 가려고요? 동이 트려면 아직 멀었어요. 저기 들리는 새소리는 아침에 우는 종달새가 아니라 밤이면 우는 나이팅게일이에요...” “아

어깨 열어주며 팔의 라인을 매끄럽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4) 이불에 포옥~싸여 누워만 있을 것 같았던 아이는 어느새 기기 시작했고, 키와 엇비슷한 물건이나 가구를 잡고 일어서서 사물을 탐색하고 장난감삼아 놀기 시작했다. 요즘은 무릎이 닳도록 바늘과 실처럼 집안 곳곳을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놀이공간을 형

늘어나는 '이쁜이 수술' 믿고 맡길 곳은 어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부관계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느끼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 다르지 않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은 탄력을 잃고 늘어져 외관상 보기 싫을뿐더러 성관계 시 성감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은 성감이 저하될 경우 성관계에 흥미를 잃고, 더 나아가 관계 횟수까지 줄어들 수

복근-상완이두근을 통한 ‘바른 몸’ 만들기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67) 바디 컨디셔닝(body conditioning)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데, 도대체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바디 컨디셔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개개인의 습관적인 움직임에 포커스를 두고, 교정과 운동을 목적으로 하

‘초록눈의 괴물’에 갈갈이 찢어진 사랑

  ●배정원의 Sex in Art(27) 테오도르 샤세리오,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살려 둔다면 계속 다른 남자도 농락할 테지, 촛불을 끄고 그 다음엔 목숨의 불도 끄는 거야...” 검은 피부의 무어인(이슬람교도) 남자는 잠자는 여자 곁으로 몰래

가슴을 열어주며 틀어진 골반 반듯하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3)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공원을 산책하는 여성들을 종종 보게 된다. 가을날의 산책은 바람과 함께 ‘햇빛 샤워’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날씨가 좋을 때 적당한 산책은 아이가 호기심을 유발하고

빛과 여인들... 이 시대 누드 사진가 13인전

이 시대의 누드사진을 이끌어온 사진가 13명의 사상을 담은 ‘이 시대의 누드 사진가 13인’ 전(展)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Gallery A-one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열린다. ‘이 시대의 누드 사진가 13인’ 전에는 대구사진비

병석에서도 완전무장... 전설이 된 불굴의 영웅

●이재태의 종 이야기(48) 스코틀랜드의 영웅 ‘롭 로이’와 나의 친구 ‘로베르 롸’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종은 중고 자동차 딜러와 골동품 판매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 현장 확인이 어려운 사이버 거래에서 진품인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

내 몸을 별과 같이... 등과 엉덩이가 ‘탄탄’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65) 운동의 원리 중에 ‘가역성의 원리’ 라는 것이 있다. 운동을 어느 정도 반복하면 신체는 적응하며 발달하지만 중단하면 시작했을 때의 원상태로 되돌아가며, 나이가 듦에 따라 체력은 도태된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가역성을 조금 지연

입 안에 깔깔한 모래처럼....사랑이 떠나 갈 때

●배정원의 Sex in Art(26) 루시안 프로이트(Lucian Freud), 『호텔방』 “어느 순간,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다시 넣으려 해도 이미 안의 것이 아닌, 때가 묻은 그것은 들어 가지지 않는다...” (서정윤, 『껍데기와 부스러기』) 방 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