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에디터
응급의사가 술 취한 ‘경증환자’를 볼 수 없다면…
컴퓨터단층촬영(CT)는 쉽게 설명하면 수백 장의 엑스선사진(X-ray)을 찍어 3차원에 가까운 영상을 얻는 기계다. 예를 들어, 복부 X-ray는 수직으로 한 장을 찍을 뿐이나 복부 CT는 수평으로 좁은 간격을 두고 수백 장을 찍는다. 그러면 복부장기를 3차원에 가깝게 살펴볼 수 있다. 다만 과거에는 기
폐경기에 대사증후군 꼭 관리해야 하는 이유
여성이 폐경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사증후군 발병율은 조사 대상의 인종 및 기준에 따라 다르나 국내 유병률은 폐경 전 에는 9~10%이고, 폐경 후에는 25%다. 폐경 후가 폐경 전보다 2배 이상 더 높다. 1990년대 이후 많은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심혈관계 질환의
골프 허리부상 막고 비거리 늘리는 비법은?
골프는 신체의 거의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특히 비거리가 짧을수록 조금이라도 더 멀리 보내려는 의욕 탓에 더 많은 관절과 근육을 사용하려고 ‘용’을 쓰다가 허리도 삐끗하기 십상이다.
허리는 골프 스윙 시 중요한 축(軸)을 담당하고 있다. 척추는 스윙의 중심인데, 전혀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상상
치매 유전자들이 속속 밝혀지는데 왜 정복이 안될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뇌질환은 치매일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드문 형태의
‘여성암 1위’ 유방암 예방에 결정적 영양소는?
보통 1년 중 기업이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의 마케팅(Cause Marketing)’이 가장 왕성한 때는 10월이라고 한다. 10월은 ‘세계 유방암 인식의 달’이고, 10월 27일은 ‘핑크 리본(유방암 예방)의 날’이다.
지낸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세계적으로 핑크 리본 행
코로나19 유행기에 누군가를 증오하지 않았나?
"스무 명 넘는 사람이 살해당했으나 아무도 '그만 두라'고 말하지 않았다. 폭동이 계속되자 갑작스레 폭풍이 몰아쳤고, 그러자 유대인을 약탈하고 살육하던 폭도는 폭우와 번개가 두려워 떨었다. 그때 주님께서 폭도를 혼란스럽게 만든 틈을 이용하여 도시의 장로들이 살아남은 유대인을 구출했다. 그러나 폭우
골프연습 때 징 없는 신발이 좋다고?
바야흐로 골프의 시대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며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TV 채널마다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다.
골프는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우리 몸 모든 관절의 조화로운 움직
폐경기 증상과 비슷한 갑상선 이상 신호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5~20배 더 흔히 나타난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상은 폐경 이행기 및 폐경기 여성에서 흔히 진단된다.
많은 경우, 비특이적인 갑상선 기능이상의 증상이 폐경 후 증상과 비슷하거나 겹쳐서 갑상선 기능이상의 이상 신호를 단순히 폐경 증상으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무면허 의료 없어도 혐의 받고, 병원 문 닫을 수도…
최근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이 참여한 사실이 보도돼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서울 강남구의 한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때 숱한 병원에서 시행돼 문제가 됐던 일명‘오다리 수술(비의료인에 의한 수술)'이 이제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일부 병원에서 몰래 악
코로나19와 헬스4.0 시대에 왜 의료상식이 필요한가?
상식(常識, Common sense)은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고 정의된다.
시대가 변하면 상식도 바뀐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밝혀지는 지식과 이를 전달, 공유되는 양상에 따라 기존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