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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이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최근 고혈압 기준이 강화되면서 고혈압 환자가 늘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 뿐 아니라 눈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망막정맥폐쇄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상이 맺히는 부위다. 이곳 혈관 중 정맥이 막히는 것을 망막정맥폐쇄다. 위치에 따라 망막중심정맥폐쇄와 망막분지정맥폐쇄 등으로 구
장애인 간호 극한비극,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1993년 개봉한 영화 ‘도망자’는 해리슨 포드와 토미 리 존스의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작이다. 50대 후반 이후의 사람들은 어릴 때 120부작으로 방송된 미국 드라마가 이 영화의 원조라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아내를 살해한 범인으로 누명을 쓴 의사가 경찰에 쫓기면서 일어나는 이야
지켜야할 건강상식 10 Vs 잘못된 건강상식 10
1737년 영국에서 태어나 신대륙으로 건너간 토머스 페인의 저서 《상식(Common Sense)》은 미국 독립의 사상적 기초를 제공했다. 이 책은 영국에 대한 아메리카의 자주적이고 완전한 독립을 주장한 것으로, 6개월 뒤 독립선언문 탄생의 밑거름이 된다. 요즘 시각으로 보면 사실 특별할 것도 없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도 효과 있을까?
현재 동네의원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는 감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경증질환 환자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제비에 대한 환자본인부담금을 40~50%로 인상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경증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이용할 때 경제적인 부담을 늘려 대형병원 쏠
효과없는 프로바이오틱스, 계속 먹어야 할까
프로바이오틱스는 적정 양을 먹었을 때 사람의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엄격히 선발된 생균이다. 국내에서 허가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총 19종으로 모두 장 내에서 주로 젖산(=유산)을 생성하는 유산균이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다.
넓은 범위로
술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증가...지방간 관리법
30대 초반 여성 내원자가 술을 전혀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지방간을 진단받았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에 비해 2021년 22.4%로 증가하는 등 지방간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에 침착된 정도가 간 무게의 5%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지방간 중에
얼굴뼈 수술, 살이 처질까?
“ 얼굴뼈 수술울 하면 상식적으로 살이 처지잖아요.”'
안면 윤곽과 같은 얼굴뼈 수술 뒤 당연히 살이 처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안면윤곽 수술 케이스를 하나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왼쪽이 수술 전, 오른쪽이 안면윤곽 수술 뒤 사진입니다. 처진 목
찬바람 불면 눈물이 줄줄 흐른다면?
겨울철 찬바람이 불면 안과에는 눈물이 흐르는 증상으로 안과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건조한 날씨에 부는 찬 바람은 눈을 자극하고, 이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눈은 눈물을 더 많이 만들게 된다. 이렇게 눈물의 생성이 증가된 상황에서 눈물의 배출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눈물이 밖으로 흐르게
의사 잘못 없어도 배상하라는 법, 누가 왜 만들었나?
필자가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임신부들은 환자가 아니라는 착각 때문이었다. 의사가 환자가 아닌 사람을 진료하는 것 자체가 매력적으로 여겨졌다. 긴 진통을 겪은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한 뒤, 온 가족이 같이 즐거워하는 행복한 모습에 산부인과 의사들도 같이 기뻐하면서 큰 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은 2005년에 이미 진입했다.
노화는 예측 가능하지만 피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장애가 생기고 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나이가 들어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