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병원 입원환자 90%가 감염환자

소아청소년병원 입원환자 10명 중 9명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코로나19, 아데노바이러스 등 소아감염질환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아 보호자들은 교차 감염을 우려하며 1인실 입실을 요구하지만, 현행 규정상 1인실 확장은 어려운 상태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구 아동병원협회)는 지난 16일 노

박단 포함 의협 비대위 출범...여야의정협의체엔 회의적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치권 등은 새 체제로 전환된 의협이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대상포진 백신·가다실 9’ 국가접종 확대 운명 예결위로

내년 대상포진 백신과 ‘가다실 9’ 등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9가 백신, 그리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남아 접종 등 국가예방접종(NIP) 확대 여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갔다. 예결위에서 예산을 다시 삭감하지 않는다면 증액된 예산으로 NIP 접종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국인 환자 진료 위한 국제진료소 개소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하기 위한 국제진료소를 병원 1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권유진 국제진료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평택 미군병원, 오산 미군병원 및 인터내셔널 SO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접한 평택, 오산 미군과

[선출] 김홍빈 교수,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분당서울대병원은 김홍빈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감염학회(KSID, Korean Society of Infectious Diseases)는 1961년 창립된 이래 국내외 감염 분야의 학

우수 2차병원 집중육성...필수의료는 중대과실만 처벌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편을 진행 중인 정부가 이번엔 2차병원의 집중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사법 리스크 해소 차원에서 필수의료는 중대 과실만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윤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2차

AZ 항암제 임핀지, 담도암 치료 건보 급여 확대 첫 걸음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임핀지'가 담도암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13일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 종료 후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

"183cm에 85kg은 비만 맞다" 비만학회, 기존 진단 기준 고수

비만 진단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견에 대해 대한비만학회가 기존 기준을 고수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비만학회는 14일 "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비만 진단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5kg/m² 이상에서 최소 BMI 27kg/m²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발표한 점에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당선..."윤대통령이 변해야"

임현택 전 회장이 불신임으로 물러나 비상체제로 전환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가 당선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13일 오후 진행된 비대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244명 중 233명이 투표(투표율 95.5%)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박형욱 교수가 123

비만 기준 완화하자고?..."글로벌 추세와 동떨어진 것"

비만 전문가들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제안한 비만 기준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합병증 사전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비만 기준 변경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비만 기준 완화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