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서울아산병원 등 10개 병원 선정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0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병원은 지난 24일 1차 대상으로 선정된 8개 병원에 추가로 결정됐다. 이른바 '빅5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교육부 "의대생 휴학, 대학별 자율 승인"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하도록 허용했다. 2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의대생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비대면진료는 위고비 구하는 통로?...진짜 아픈 환자는 약 못구해 '발동동'

올해 2월부터 전면 확대된 비대면진료가 '위고비' 등 비만약과 탈모약 같은 비급여 약을 타는 용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정작 필요한 환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약을 수령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정

정부, K바이오 지원 총력...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 착수

바이오 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다룰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된다. 정부에 따르면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체 분야에

'콘쥬란' 등 관절강 주사 건보급여 축소...본인부담도 상향

파마리서치의 제품인 '콘쥬란' 등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 PN) 무릎 관절 주사의 건강보험 급여가 6개월 5회로 제한된다. 본인부담률도 기존 80%에서 90%로 높아진다. 정형외과 개원의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

"바늘 없는 필러 주사, 통증 덜고 피부 미용에 효과적"

필러를 주입할 때 바늘주사보다 바늘이 없는 주사를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최근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홍지연·박귀영 교수 연구팀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 필러 주입에 있어 기존의 바늘주사방식을 대신한 바늘이 없는 주사 시스템의 치료 효과 연구논문

"내시경 소독 불량" 국회 지적에 개원의들 발끈... "통계 착시"

내시경 소독이 부실한 건강검진기관중 대다수가 의원급이라는 국회의원의 지적에 내과 개원의들이 발끈했다. 이들은 검진기관 중 의원급 비율이 높아서 나온 착시이며, 의원급과 병원급의 부적정 소독 비율은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내과 개원의들 위주로 이뤄진 위대장내시경학회는 최근 백종헌 국민의힘 의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연장...최대 5년 비급여 사용

정부가 의료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의료기술 평가기간(250일)을 합칠 경우 약 5년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입

‘이 병’ 환자 5명 중 1명 사망...치료제 건보 제한 환자들 고통

중증휘귀난치병인 'ANCA' 연관 혈관염의 전체 사망률이 18%에 달하며, 재발이 잦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화 때 사용하는 유일한 치료제인 '리툭시맙'은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아 고가의 치료 부담에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상원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

전공의 공백 비상진료, '월 2000억원' 건강보험 지원 또 연장

정부가 매달 2000억원대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심각단계 해지'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했다. 이번 건정심 회의에서는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안을 의결했다. 현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중증 및 응급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