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나잇살'... OO세 넘어 살 빼도 고혈압 위험

중년 이후 '늦은 비만'이 고혈압 위험을 더욱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세 전후에 비만이라면 고혈압 발생 위험도가 10~20%가량 높아졌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종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에 등록된 50세 전후 중년 6만 4136명의 검진 데이터를 분석

삼성서울병원, 세계서 가장 빨리 디지털 전환 중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 병원 중 가장 빠르게 디지털 전환(DX)을 실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의 최근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으로 세계 최고점을 기록했다. HIMS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학회다. 이 조사는 △

술자리, '기분' 살리고 '금주' 돕는 회식메뉴는?

술의 유혹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새해마다 금주에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알코올 금단증상'은 금주 결심을 금세 흐려지게 만든다. 술의 중독성이 알코올 의존성을 만들어 뇌가 음주를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연말연시'에 여기저기서 갖는 술

'미리 암 진단'... 강북삼성병원, 정밀의학 유전자 클리닉 개소

강북삼성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유발 가능성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검사자는 특정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보유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암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들어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병원은 최근

중국이 보낸 '죽음의 무기'... 21만 명 잃은 미국의 대책은?

수 십년간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온 미국 정부는 '펜타닐'이라는 강력한 합성 마취 진통제로 곤욕을 겪고 있다. 불과 2015년에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이 마약은 지난 몇 년새 미국 일부 지역과 젊은 층의 생명을 통째로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여성 래퍼 ‘갱스터 부’(롤라 미첼), 드라마 ‘워

앞 발바닥, '불 타는' 느낌... 신경 잘라낼 수도?

걸을 때 앞쪽 발바닥에서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지간신경종'이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간혹 통증이 '왔다 갔다'할 수도 있다. 걷기 후 조금 휴식하거나 신발을 벗고 있을 때면 통증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괜찮겠지'하며 넘기기보단 병원을 찾아 질환의 상태를 확인하

제약사서 밤새던 연구원, 면역학회 회장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창덕 교수(59)는 최근 의학, 생명과학 등의 연구자 5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대한면역학회의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전 회장은 면역학 연구와 제자 교육, 학회 활동, 교육·행정, 대외 활동 등에서 정열 넘치는 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연구에서는

치매 치료제 효과 2배↑... 초음파로 '뇌혈관장벽 조절' 가능

아두카누맙 등 치매치료제의 치료 효과는 2배, 투약 효율을 8배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로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BBB)을 조절해 약물 전달률을 높이는 치료 기법을 병행한 결과다. 연세의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와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혜선 교수팀은 치매를 유발한 생쥐

진에어 승무원, 목에 사탕 걸린 아동 구해... '하임리히법'이란?

최근 부산에서 괌으로 가던 비행기 기내에서 어린이 승객의 목숨을 구한 승무원의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진에어 소속 양민정(29) 승무원과 이주은(30) 객실 사무장은 지난 5일  골든타임 안에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11세 어린이의 생명을 살렸다. 부모와 함께 탑승한 어린이는 사탕을 먹다 목에 걸

기재부 반대에 국립중앙의료원 축소 이전... 논란 일파만파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축·이전을 계기로 진료 병상과 인프라를 대폭 확충려던 계획에 기획재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기초 의료환경 악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재부는 보건복지부가 신청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계획안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