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옆 무릎굽혀 눈높이 회진" 혈액암 권위자 서철원 교수 별세

"림프종은 전체 암의 2% 정도로 발병 순위는 10위권 밖이지만 머리카락, 손톱, 발 등 어디서나 올 수 있는 심각한 암입니다. 잘 치료만 하면 항암제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어려워집니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과 다발성 골수종 연구와 환자 치료에 헌신했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소아 뇌전증 권위자 김흥동 교수, 강북삼성병원으로

소아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흥동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치료를 위해 케톤 식이요법을 도입하고 다양한 항뇌전증 요법과 수술법 등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을 평가받고 있다. 연세대

31일부터 코로나 2급→4급... 병원 마스크는 그대로

정부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하고 추가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올여름 재유행 상황을 감안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한다.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의료비 지원도 일부 이어간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멀쩡하다가 여행만 가면 "변 못봐"... 왜?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여행만 가면 유독 변비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 왜 항상 휴가를 떠날 때마다 변비가 생기는 것이며,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미국 뉴스 뉴욕타임스가 소개했다. 변비를 연구하는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대학교 의학 교수 라오에 따르면, 약 3명 중 1명 꼴로 여

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간호협회가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관련 사업 준비를 본격화한다. 협회는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

강북삼성병원, 국제개발 협력 공로로 복지부장관 표창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이 국제개발사업 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청사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진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병원이 정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한

'심장혈관 핫라인' 2년간 1400통... 전용병상 마련해 적시 치료

삼성서울병원이 '심장혈관 핫라인'을 통해 급성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적시 치료를 도왔다. 병원이 지난 2년 동안 받은 핫라인 전화 건수만 1400여 통에 이른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부터 중증·응급 심장 질환자를 대상으로 핫라인 채널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21년 7월에는 이를 '심장혈관 핫라

"한의사 뇌파계 사용 합법"... 10년 걸린 판결에 양-한방 갈등 재점화

한의사도 파킨슨병과 치매 진단을 위해 뇌파계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소송이 제기된 지 10년 만이다. 18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한의사 면허자격 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A씨

의사보다 유튜브 찾는 환자들... '가짜 정보' 사라질까?

건강 및 질병 정보를 찾을 때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관련 콘텐츠들도 많이 업로드 된다. 문제는 사실상 검증이 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도 넘쳐나 피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 급기야 유튜브가 '단속 칼'을 내빼들었다. 유튜브가 의학·건강정보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삭제하겠다는 방침

콜레스테롤 쌓여 혈관이 딱딱... 콩팥도 망가진다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 등으로 혈관 건강이 악화하면 만성 콩팥병으로 이어질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콩팥병이 심각해지면 정기적인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중증 치료가 필요하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