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생기는 '설암', 구내염과 다른 점은?

혀에 암이 생기는 설암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병이다. 구내염(입 안의 염증)과 증상이 유사해 방치하기도 쉽다. 설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혀의 기능을 대부분 보존할 수 있고 완치율도 높지만, 일정 단계 이상 진행되면 생존율이 20%까지 떨어진다. 이에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혀, 잇몸,

건강 찾아 '제로 커피'…인공감미료는 괜찮나?

탄산음료에서 시작된 ‘제로 열풍’이 소주를 거쳐 커피에도 옮겨갔다. 코카콜라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 저칼로리 커피를 출시했다. 오는 12일 롯데칠성도 제로 슈거 커피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무설탕 소주가 등장하는 등 ‘제로 슈거’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10종이 넘는 제로 음료가 등

강남 '필로폰 음료'... 왜 '메가 ADHD'지?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수상한 일당이 중고교생에 마약이 든 음료를 권하다 붙잡힌 사건이 터지자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조직을 뿌리 뽑으라"고 지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 지난해 마약사탕을 전단지에 끼워준다는 소문이 돌거나 클럽에서 마약 등 약물 투여를 우려해 자신의 술병을 들고 다닌다는 점도 새

소변 양 줄었는데 횟수는 늘어?...신장 이상 증상 의심

신장(콩팥)은 척추 양옆에 위치한 장기다. 몸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고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이 망가지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지만, 손상돼도 쉽게 알기 힘든 ‘침묵의 장기’다. 신부전증은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신장으로

손발 저림?...혈액 순환장애 아닐 수도

손이나 발이 저리면 대부분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일시적 증상으로 치부해 그냥 넘기기 쉽다. 의학적으로 손발저림은 다양한 병의 증상일 수 있다.  방치하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세란병원 손성연 신경과장에 따르면 혈액순환장애로 손발저림이 나타나는 일은 드물다. 상당수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3D 프린팅, 당뇨병의 비밀 푼다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생체실험 없이 제2형 당뇨병을 연구할 수 있는 칩을 개발했다. 당뇨병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에 힘이 실리게 됐다. 실제 이 칩을 활용해 내장지방과 제2형 당뇨병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은평성모병원·포항공대 공동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 연구용 칩을 개발했다. ‘제2형 당뇨병 모사

암 재활?...암 종류별 후유증 극복법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10년 전 54.1%였지만 최근 5년 평균은 71.5%다. 암 환자는 수술이나 치료를 받으면서 일상으로 복귀해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이승열 교수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은 해에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는

위암 수술 후 체중감소, 걱정할 필요 없다? (연구)

위암 수술 후 적당한 체중 감소는 2형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는 섭취한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시키는 기관이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위를 절제하면 음식물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로 수척해진 모습은 환자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유발

성조숙증 폭증, 남아 83배…"전세계 유례 없는 수준"

어린이의 성조숙증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성조숙증은 어린 나이(여아 8세, 남아 9세 전후)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성조숙증 환자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인이 됐을 때는 평균 키보다 작을 수 있다. 여아는 초경 시점이 빨라지고 성호르몬 관련 암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스트레스까지 높여…건조한 날씨, 건강 영향은?

전국이 건조주의보에 몸살을 앓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뭄이 길어지고 화재도 잇따랐다.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는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건강 정보 제공업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건조한 공기가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호흡기에 치명적 건조한 공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