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당뇨약 아반디아 시장 퇴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비밀문서에서 영국계 다국적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블록버스터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의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시장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FDA의 데이비드 그라함 박사 등

의협, 광우병보도 판결 뒤늦은 반박

대한의사협회가 서울중앙지법이 지난달 20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판결 내용이 의료계의 판단과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며 뒤늦게 법원 판결에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의협은 ‘PD수첩 광우병 보도 판결 관련 입장’이

녹차는 녹내장과 싸워 이긴다

녹차가 녹내장 같은 안과질환과도 싸워 건강을 지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 연구진은 실험쥐에 물 0.5ml와 녹차가루 적정량을 섞어 1주일간 마시게 한 뒤 쥐의 각막 수정체 망막 및 세포에 녹차의 카테킨 성분 7가지가 어느 정도 흡수돼 있는지 살폈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

“항생제 중간에 끊으면 내성 생겨요”

우리나라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생제에 대한 국민의식은 높아졌지만 관련 상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약청이 발표한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 및 내성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조사대

“운동하면 눈빛 맑아진단다,” 10대에 호소력

운동을 게을리 하는 10대 청소년에게 막연히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하렴” 식으로 조언하는 것보다는 “운동하면 눈빛이 맑아진대”와 같이 정서적인 기능을 강조해주면 운동에 더 흥미를 갖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리마 시리예 교수팀은 16~19세 청소년 128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협심증 환자, 추위 풀리는 3월에 가장 많다

날이 풀리면서 겨우내 운동이 부족했던 노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데 무심코 몸을 풀면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을 겪을 수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가원평이 2005~2009년 사이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3월에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

녹십자 이병건사장, 한국 대표로 WHO 회의에

녹십자 이병건 사장이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석, 한국의 성공적인 신종플루 대처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임상 중인 유행 인플루엔자 프로토타입 백신 평가 관련 제6차 모임인 이번 회의는 WHO 신종플루 백신프로그램 총괄책임자 마리

약가제도 투명화방안, “실효성 의문”

의약품 저가구매 인센티브 및 리베이트 쌍벌죄를 골자로 하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약가제도 투명화방안이 16일 공개되자 관련 업계 및 시민단체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제약협회는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업계의 재무손실이 1조4260억

가정법 자주 써 말하면 삶이 달라진다?

“만일 그 때 ~했으면 ~했을텐데…” 식의 가정법을 자주 써서 말하면 과거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삶에 동기부여가 강해져 더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버클리 라우라 크레이 교수팀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때 ‘~할 수 있었다 (could have)

“5% 저가구매, 환자부담 연 1546억 줄어”

올10월부터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정부가 그만큼 인센티브를 인정하고, 의약품 리베이트는 받은 사람도 처벌받게 된다. 복지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관련 법규와 시행규칙을 정비해 별도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