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발 절단...당뇨환자 놓치기 쉬운 합병증?

당뇨병 환자가 고혈당에 장기간 노출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초기에는 손·발 저림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당뇨발로 이어져 발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계에 장애가 생

"투약 시기 놓치면 무슨 소용"...희귀질환 약제 심의제도 개선 목소리

건강보험(건보) 급여적용으로 희귀질환자들에게 고가의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해주는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심사절차가 까다로운 것은 물론 승인회의 탓에 치료 적기에 약을 쓰지 못하는 등 실효성에

"이웃이 나를 살렸다"...시민들 CPR 덕에 생존률 2배

일반인 심폐소생술 실행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13일 제12차(2023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2022년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여 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활동이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말한다.

'내 눈 안에 돌이?'...안구건조증과 헷갈리기 쉬운 '이 병'

최근 안구건조증인 줄 알고 안과를 찾았다가 이름도 생소한 '결막결석'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안과를 찾는 환자 5명 중 1명(20%)은 결막결석 환자라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결막결석은 눈 안쪽 결막에 백혈구나 상피세포, 점액다당류 등이 뭉쳐 생기는 흰색 혹은 노란색 물질이다. 결막결석은 대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나도현 임상강사, 정병하 교수, 장기이식연구소 임선우 박사 연구팀이 제5회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신장 오가노이드(인공 장기) 시스템을 이용한 FAN1 결핍 신장질환 모형화(Modeling of FAN1

"당뇨는 무서운 혈관병"...MZ 세대 자기 '혈당' 아나요?

최근 20·30 젊은 세대에서 당뇨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18년과 비교해 지난해 47%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젊은 세대의 60%는 자신의 공복, 식후 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위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

와이어블 부회장,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 치료비 1억원 쾌척

정보통신 전문기업 와이어블 장병권 부회장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1억원을 기부해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021년 11월 소아자선기금 5000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장 부회장은 본원에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승규

국립대병원 '노쇼' 100만...가장 높은 병원은?

국립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했으나 당일에 오지 않고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환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수는 최근 1년 반 동안 약 96만명으로 거의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위원(국회교육위원회)이 공개한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 1

'술 안마셨는데' 얼굴 발그레...안면홍조증 예방은?

12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다가 밤에는 구름이 많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와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 경남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의 영향으로 전국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

어려도 노인증후군 걸린다...갑상선 홀대하면 '큰 일'

갑상선 기능에 장애가 노쇠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은 목 전방 가운데 위치해 호르몬을 만들어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를 통해 50세 이상 남녀 24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