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빨리 시작한 아이...당뇨병 위험도 크다?

더 어린 나이에 생리를 시작한 소녀들은 성인이 됐을 시 2형 당뇨병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들은 소아 비만이 빠른 초경의 원인인 탓에 이 영향이 성인기까지 미쳤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미국의 툴레인 대학에 연구진들은 1999~2018년 20년 동안 20~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신약 '컬럼비' 국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국로슈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컬럼비'(Columvi, 성분명 글로피타맙)를 허가했다고 7일 밝혔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은 신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조직세포가 악성 종양으로 변하며 발병한다. 크게 호지킨과 비호지킨 림프종 두 종류로 나뉜다. 비호

홍진스님,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3억 기부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영각사 주지 홍진스님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홍진스님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희귀질환 연구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지속해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후원금 약 4억원을 돌파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학생

'소아과 오픈런'이 브런치때문?...뿔난 엄마들 "모욕이다"

“젊은 엄마들이 친구들과 브런치를 즐기려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든다”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의 최근 발언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의 발언을 두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4일 우봉식 원장은 의협의 계간 '의료정

中 폐렴, 항생제로 절반은 치료 안돼...내성 더 오를 것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감염이 늘고 있다. 의료계에선 환자들이 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최근 주로 쓰이는 항생제 중 하나는 확진자 절반 정도에서 내성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질병청은 이번 사태를 두고

"난방비 폭탄 무섭다?"...추운 골방서 자다 몸은 '질병 폭탄'

최근 전기 요금 인상으로 올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선 난방을 아예 안 트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난방을 켜지 않았을 때 여러 건강상 위험이 발생해 병원비로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의 온라인

"회사까지 1시간" 내가 우울한 이유?...통근시간 길수록 우울증 쑥↑

출퇴근 시간은 사람들이 몰려 높은 혼잡도 탓에 대표적인 직장인 스트레스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제5차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해 20~59세 근로자 2만3415명

15년 취약계층 도운 사지마비 치과의사, 김우중 의료인상

대우재단이 올해 제3회를 맞은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를 6일 발표했다. 수상 대상자는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정향자 추봉보건진료소장(간호사)이다. 치과전문의인 이 교수는 치의대 본과 3학년 당시 팔과 다리가 마비됐으며 휠체어를 타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졸업해,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

중국 폐렴 난린데...의료계 "韓 안일한 대처로 '대란' 올 것"

최근 중국을 강타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꺾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인접국인 한국과 대만에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감염병의 대유행 우려에도 개인 수준 방역만을 주장하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긴급 성명을 통해 "마이코플

애들 채소 섭취량 52% 늘려...마법의 반찬은?

충분한 채소는 아이들 건강에 필수다. 그러나 채소를 좋아하는 아이는 많지 않다 미국 대학의 한 연구팀에서는 아이들의 채소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기발한 연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브리검 영 대학교 지니 알본 교수 연구팀은 스마일 감자를 함께 제공했을 때 아이들이 완두콩과 당근 등 채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