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 5명중 1명은 출혈 고위험군"

관상동맥중재시술 후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군의 장기 예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환자들은 다른 환자에 비해 부작용 발생이 높았고 사망 위험이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 치료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효수·박경우·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

"부당하고 모욕적이야!"...국민 50%가 울분 가득, 30대 가장 심해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이 장기적인 울분(답답하고 분한 마음) 상태에 놓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1명은 그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 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은 수준의 울분을 겪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의 울분과 사회·심리적 웰빙 관리 방안을

유방암 수술 후 손에 반지 안 맞다면... '이 병' 의심해야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 유방암 수술 후 팔·다리가 계속 붓는다면 '림프부종'일 가능성이

의협 회장 "대통령·국회가 의료위기 끝내달라" 단식투쟁 돌입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료 공백 해소, 간호법 제정 논의 중단 등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에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국민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길은 오로지 대통령과 국회가

엠폭스, 올해 11명 발생...해외여행 때 주의할 점은?

국내에서 엠폭스(구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원인으로 보고 대응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여행 때 △사람·동물 접촉 지양 △손 씻기 등을 당부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엠폭스 누적 환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 11

3040 뇌출혈, '이런 남성'이 특히 위험

30~40대에 일찍 뇌출혈을 경험한 환자 10명 중 6명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 등 장애를 입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시기 얻은 장애는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는 만큼 △비만한 자 △흡연자 △고혈압 지병자 등 위험군은 젊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박용숙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수술 전 껌 씹었더니, 이런 긍정적 효과가?

수술 전 껌을 씹는 처방이 수술 후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인 메스꺼움, 구토 등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현정·채민석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양성 난소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로봇 보조 복강경 수술을 받은 여성환자 88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직전 15분간 무설탕 껌을 씹은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인슐린 분비 능력 1.8배 빨리 ↓

직계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등 유전적 위험이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분비 능력이 1.8배 더 빠르게 떨어진다는 장기 추적 결과가 나왔다. 다만 운동·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저하 속도가 더뎌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현석 서울대 의

韓 30대 연령층 '이 병' 방어력 떨어져... "백신 한번 더!"

국내 홍역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의료계는 20·30대 젊은 환자가 많은 것에 주목, 백신의 방어 능력 저하를 원인으로 지적한다. 특히 1983~1996년도 출생자는 백신 접종이 1회만 이뤄져 면역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최소 2회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염 걸려 응급실 갔다간... "병원비 20만원대 나온다"

감기나 장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으면 본인부담금이 50~60%에서 90%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응급실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