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만 보면 파트너 잘못 고르기 쉽다

대상에 대한 여러 정보인 ‘스펙’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경험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좋은 선택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석사 과정 매튜 킬링스워스는 경험에 따른 결정이 스펙에 따른 결정보다 우수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3월20일자에

주 300cc 미만 술, 사회생활에 “최고”

술을 일주일에 299cc 이하로 절제해 마시는 중년 남성이 사회적으로 인기가 좋고 병에도 잘 안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대 이소 히로야스 박사 팀은 일본의 40대~60대 중년 남성 1만9356명의 음주 습관과 사회적 지지도를 연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 ‘사회적 지지도’는 개인이

“지하철-택시가 결핵 전염 주요경로”

한국의 결핵은 환자가 비정상적으로 많고, 20-30대 등 젊은 환자가 많아 후진국형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후진국적 양상을 보이는 이유는 수도권 과밀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3월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는 20일 한국의 결핵 현황을 발표했다.

중국음식 배달전문점, 위생불량 가장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의 중식당,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한 결과 1만7250곳 중 5.8%인 1002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와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규정을 위반한 1002곳은 식기류를 소독하지 않는 등 위생을 소홀히 한 경우

비만아, 간단운동으로 자존심 회복 가능

하루에 20~40분 정도만 몸을 움직여 주면 과체중 어린이의 우울감이 줄고 자존심이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캐런 페티 박사 팀은 7~11세 과체중 어린이 207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먼저 어린이들에게 고민이 있는지, 잠은 잘

성형 부작용에 “의사 전공 확인안한 환자도 책임”

치과 의사가 입 주변 성형을 하고, 안과 의사가 쌍꺼풀 수술을 하는 등 의사의 전공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과 의사에게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환자에게 법원이 “의사와 환자의 책임은 반반”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민

사춘기 호르몬으로 여성불임 치료

10대 사춘기 때 분비되는 키스펩틴이라는 호르몬을 불임 여성에게 주사하면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왕립대학 월지트 딜로 박사 팀은 월경 문제 때문에 임신하지 못하는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키스펩틴 호르몬의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독감백신 효과, 6개월 동안 지속

지난해 맞은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팀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독감백신 유용성에 대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 결과, 건강한 성인을 비롯해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독감백신 접종 뒤 혈청

신앙인이 생명연장 치료에 더 적극적

종교를 믿는 사람이 죽음 직전에 인공호흡기 등 이른바 ‘생명 연장 장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의 앤드리아 펠프스 박사 팀은 암 말기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신앙심과 사망하기 직전에 받는 생명연장 치료 정도를 비교했

물 맛은 수돗물이 최고?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이 날은 비위생적인 식수로 고통 받는 사람을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1992년 제정됐다. ‘비위생적인 식수’라면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을 떠올리고 수돗물을 먹으면 큰 일 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서울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