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냉면육수서 식중독균 검출

전국 유명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콩국과 냉면 육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냉면과 콩국수를 배달하거나 판매하는 전국의 음식점 122곳을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총 16곳에서 식중독 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검사

급성호흡곤란 환자 신종플루 검사 의무화

신종플루 감염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사한 사례를 막기 위해 신종플루에 대한 진단 및 투약 절차가 강화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6일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63세 여성은 신종플루 증세가 나타났는데도 병원을 엿새 뒤에나 찾아가고 병원에서도 신종플루를

신종플루 두번째 사망 “올 것이 왔다”

16일 발생한 두 번째 신종플루 사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신종플루가 국내에 퍼지면 △지병을 가진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전염되고 △확진이 늦어져 전염이 늘어나며 △급성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사망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리라는 등 그간 우려해

신종플루 방역체계 구멍 뚫렸다

신종플루로 사망한 국내 최초 환자가 사망 당일에서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의 방역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남에 거주하는 56세 한국인 남성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플루에 감염돼 이로 인한

“타미플루, 만병통치약 아니다”

1-12세의 어린이가 신종플루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복용할 경우 계절성 독감 합병증 예방효과 보다 부작용이 오히려 더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70세 노인 인지력 배우자의 영향 커

70세 이상 노인의 인지력 감퇴에 배우자의 생사여부가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데이비드 케펜 의과대학의 애런 칼라망글라 교수팀은 1924년 이전에 태어난 노인 6476명을 대상으로  ‘노인층의 자산과 건강역동성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1993년에서 200

다크초콜릿 심장병 사망위험 66% ↓

심장발작을 경험한 사람은 일주일에 적어도 다크초콜릿을 2번 먹으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70% 가까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1992~1994년 사이에 심장발작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45~70세 환자 1169명에게 초콜릿을 먹는 횟수 등 평소 식

‘교상→물린상처’, 약 용어 쉽게 바뀐다

‘교상’,‘간부전’ 등 현행 일반의약품에 표시돼있는 어려운 용어가 내년 6월부터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이 의약품 표시를 소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의약품 표시기재 지침' 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14일 밝혔다

잠들자마자 꿈꾸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청소년의 수면 패턴으로 우울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병원의 무아 라오 교수 팀은 청소년 96명의 수면 패턴을 3일 동안 관찰했다. 연구진은 또한 청소년들의 침과 소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수치를 측정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조사 당시 우

얼굴표정읽기,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못해?

동아시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에서 감정을 읽을 때 눈만 집중적으로 보기 때문에 눈과 입 주변을 모두 보는 서양인보다 감정표현을 읽는 데 서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레이첼 잭 교수 팀은 동양인 13명과 서양인 13명에게 감정표현이 풍부한 사진들을 보여 주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