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 탓, 다른 병 환자들 숨지고있다"

수도권 대학병원에서는 암 환자나 뇌졸중, 심장병 환자가 응급상황이 왔는데도 병원에 들어가지 못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응급실 앞에서 발을 구르거나 절규하는 것이 일상화가 됐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이 부족해서 환자가 응급차를 타고 병원을 전전하는 일도 비일비재해졌다. 그럼에도 정부는 대학병원에 신종코로나

세계 최고령 100세 폐암 할아버지 수술 성공했다

중앙대병원은 21일 폐암에 걸린 세계 최고령 100세 환자의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암센터 박병준 흉부외과 교수팀은 지난 15일 김영준 할아버지의 폐 우상엽에 위치한 악성 폐암을 절제했다. 할아버지는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척추 시술을 위해 CT 촬영검사를 하다 폐에 이상 소견이 있어 흉부 C

"코로나 바이러스, 뇌 보안시스템 뚫는다"

코로나19 환자들은 뇌가 뿌옇게 변한듯 멍해져 기억력이 떨어지는 ‘뇌 안개(Brain Fog)’ 현상을 겪거나, 온몸에서 무력감을 겪거나, 인지기능이 뚝 떨어졌다고 호소하곤 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이 같은 뇌증세를 일으킨다는 것은 속속 알려졌지만, 이유를 몰랐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의 '보안

맨손체조가 겨울철에 더 필요한 의외의 이유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뼈와 근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은 겨울철 빙판을 조심해야 한다. 낙상 사고로 척추와 고관절 등에 골절이 생기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자 중 약 30%가 매년 낙상을

소변 거꾸로 올라가는 방광요관역류…안전한 로봇수술로 흉터↓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에서 거꾸로 요관을 타고 신장 쪽으로 올라가는 방광요관역류.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부분에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배뇨 장애, 하부 요관 폐색 등 때문에 발생하는 방광요관역류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경우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미국, 코로나 백신 다음주 초부터 접종”

미국이 세계 6번째로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가한 데 이어, 이르면 내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일(현지시간) 뉴욕에 본부를 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도널드 트

코로나로 위독 멕시코 교민, 모국서 폐 이식받고 "새 삶"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폐 이식이 꼭 필요합니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멕시코 교민 정재준(34)씨는 지난 8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에게 절박한 심정을 담은 메일을 보냈다. 자영업을 하는 정 씨의 어머니 김충영(55)씨는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을 판정을 받고 3일 만에 폐렴이 악화해 패혈성 쇼크 진

美 불임부부, 27년 된 냉동배아로 딸 출산해...

미국 테네시주의 티나 깁슨(29)이 국립배아기증센터(NEDC)에서 1992년에 얼려진 냉동배아를 이식해 딸을 출산했다고 CNN이 지난 주 보도했다. 난임 문제를 겪던 티나와 벤저민 깁슨(36) 부부는 지난 2월 티나의 체내에 27년 된 배아를 이식 받았다. 지난 10월 몰리 깁슨은 약 3.2㎏의 건

“우리 애 봐줄 의사샘이 없어요”…소아과 전공의 대량 미달

지난 2일 마감된 전국 병원의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가 충격적 기피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정원 166명 가운데 56명만이 지원하면서 지원율이 33%에 그쳐 지난해 69%에서 더 떨어졌다. 이른바 서울의 빅5 병원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단 한 명의 지원자도 못 받은 병원이

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 백신사용 승인

영국이 2일(현지시간)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현지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3상 임상에서 95%의 효과가 확인됐고, 영국은 4000만개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접종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