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시행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소비자의 알권리 증진과 부작용 발생시 원인규명을 쉽게 하기 위하여 2008. 10. 18일부터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기재토록 하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과일산(산성이 높아 피부 자극성)이나 배합한도 지정 성분(보존제 등) 등 소비자 안전을 위해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일부…

재미교포 28명 암예방검진 위해 국립암센터 방문

작년부터 재미교포의 건강도 국가가 관리해야한다는 취지로 미국 LA 현지교민들을 대상으로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 암예방검진프로그램을 홍보한 이후, 그 세 번째 성과로 LA 교민방송인 ‘라디오코리아’ 주최 미국 한인동포단 28명이 9월 10일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10일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동 8층…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귀의 날’ 건강강좌 개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 이비인후센터는 오는 20일(토) 별관 강당과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귀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강좌는 이비인후센터의 박문서 교수가 귀의 기능에 대한 내용을 ‘귀는 어떤 일을 하나?’ 라는 제목의 강좌를 시작으로 유ㆍ소아를 비롯한 노인성 난청에 대한 내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어머님의 추어탕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면 고국에 계신 어른들이 생각난다. 엊저녁엔 오랫만에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뼈대있는 가문의 따님으로 늘상 꼿꼿하시던 어머님의 등뼈가 조금씩 굽기 시작하면서 젊을 때의 팔팔하시던 성격도 누그러졌다고 웃으셨는데 마음 한구석이 살짝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사실 어머님의 굽은 등을 보면, 나이 들어가는 우리 모두에…

加 교수 무용론 논문에 시끌벅적

"무릎 관절경 수술 필요한가" 논란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간편하고 흉터도 작은 관절경 수술법이 좋을까, 시간은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까. 관절경 수술은 카메라를 부착한 금속 관을 무릎에 넣어 내시경을 통해 관절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피부를 1cm 정도만 째기 때문에 흉터가 작다는 이점이 있다. 미세수술이기 때문에 숙달되지 않으면 오히려…

자살 보도와 심리학적 부검

또 되풀이되고 있다. 탤런트 안재환의 자살 보도를 접하면서 한국 언론의 고질적인 병폐가 반복되는 걸 확인하고 한편 화가 나면서 또 한편으로 한숨이 나왔다. 이번 보도는 선정성의 극치였다. 일부 신문도 문제였지만 특히 방송과 인터넷언론의 보도는 망자와 유족을 두 번 죽이는 보도였다. 언론인들이 스스로 발표한 '자살보도 가이드라인'을 이렇게 철저히 짓밟을 수…

미-덴마크, 임신부-아기 2만5000 여 명 조사결과

임신 때 생선 듬뿍 먹으면 아기 뇌발달 '쑥쑥'

한국이나 미국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 중에는 가급적이면 생선을 적게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대구, 가자미, 청어, 연어, 고등어 등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으면 모유기간이 길어지고 아기의 성장 발달에도 좋다는 것.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연구기관인 스테이튼스 세룸…

“나쁜 자세로 운전하면 순발력 '뚝' 사고 불러”

귀성길 사고 예방하는 운전자세와 스트레칭-지압

올해 추석은 짧기 때문에 곳곳에서 차량정체를 빚을 가능성이 높다. 귀향, 귀성, 성묘 등 장거리 이동에 아무래도 무리가 생기기 쉽다. 운전할 때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는 운전 자세와 관련이 깊다. 차량정체가 심할 때는 반복동작이 가중되어 신체적 피로가 누적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런 것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운전자의…

알코올중독자-임산부-미성년자 등에겐 한 잔도 ‘독’

“무심코 권한 음복주, 누군가 삶 망친다”

“이 서방 왜 그러나? 음복주는 예절이야.”“이 친구 변했군. 내 잔을 거절하다니…”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이 만나는 명절에는 누군가 남에게 술을 권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권하는 술 한 잔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제갈정 예방연구본부장은 “특히 술 때문에 치료를…

영양결핍→태아 지방세포에 염증→성장하며 비만

“임신 때 잘 먹어야 아기 커서 날씬”

임신 중에 적정 칼로리를 섭취하지 못하면 아이가 자라면서 비만이 될 위험이 30%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노팅햄대병원 생식 연구소 헬렌 버지 박사는 임신한 양에게 먹이를 조절한 뒤 태어난 새끼들이 보이는 체중 변화를 관찰했더니 임신 중 제대로 먹지 못한 어미 양에서 태어난 새끼의 지방세포가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