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치료제 개발 가능… 먹는 약 개발이 관건

“남성호르몬 남성에게 주사하니 99% 피임”

남성 피임주사제가 임상시험에서 성공률 99%를 보였다. 이에 따라 콘돔이나 정관수술로 한정됐던 남성 피임법에 새로운 방법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베이징의 국립가족계획연구소 이쿤 구 박사 팀은 생식력이 왕성한 20~45세 남성 1045명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해 피임 효과를 실험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들은 모두 최근…

“간접흡연 노출됐다면 과일-채소 듬뿍 먹어야”

담배연기, 아이들 몸속 항산화물질 파괴

간접흡연으로 들이마신 담배연기가 아이들의 몸속에 있는 항산화(抗酸化)물질을 파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산화물질은 세포를 파괴해 노화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물질로 비타민 C E, 엽산, 베타카로틴 등이 해당된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병원 소아과 카렌 윌슨 박사 팀은 ‘2003-2004 미국 국민 건강 및…

‘본남편 새끼’보다 더 일찍 부화하고 잘자라

바람피워 낳은 새끼새가 더 튼튼

암컷 새가 바람을 피워 낳은 새끼 새가 더 빨리 부화하고 더 크게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교 미쉘 마그래스 박사 팀은 암컷 새가 원래 파트너 이외의 수컷과 교미해 낳은 알의 75%가 더 빨리 부화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암컷 새는 원래 파트너와 교미한 뒤 다른 수컷 새를 찾아 또 한번 교미를 하고 한 배에 아비가…

[그래픽뉴스]너무 안 웃어 병 걸린다

하루 30분씩 웃기는 TV 프로를 시청하면 동맥경화와 심장병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등 웃음의 건강 효과는 여러가지로 증명됐다. 그러나 한국웃음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어른이 웃는 횟수는 하루에 15번으로 어린이가 웃는 횟수 400번의 4%에도 못 미친다. 하루에 10분씩 웃으면 1년에 살이 2kg 빠진다는 ‘웃음 다이어트’도 생겼다. 억지로라도…

아빠의 정신건강, 자녀 정신장애에 큰 영향

아빠 조울증 있으면 자녀 조울증 10배

아빠가 정신 장애를 갖고 있으면 자녀가 정신 장애를 겪을 위험이 최고 10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터드대 폴 라만다니 교수는 “그 동안 가정에서 육아를 책임지는 엄마의 정신 건강에만 초점이 맞춰져 왔지만 아버지의 우울증과 음주 문제도 자녀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남성이 정신 장애를 겪는 나이가 아버지가 되는 때와 비슷한…

제약사들, 여성전용 상품 앞다퉈 내놔

올봄 제약업계 트렌드는 여심잡기?

석면 파동으로 멍든 제약업계가 ‘여심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3년여의 준비 끝에 대표 품목 ‘우루사’의 여성용인 ‘알파우루사’를 출시했으며, 이에 질세라 일동제약도 ‘아로나민골드’의 여성판인 ‘아로나민씨플러스’를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대웅은 ‘알파우루사’가 기존 우루사의 강한 남성적 이미지 위에 20, 30대의 여성이…

“독성 낮고 겨울철 2차 유행도 없을 것”

신종플루 소강상태…이번 주 고비될듯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받았던 환자가 퇴원하고 다른 추정환자 2명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며 신종플루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신종플루 감염 환자였던 수녀 A씨(51)가 이날 오전 퇴원했다. 지난달 28일 감염이 추정돼…

귀에 물 들어가면 중이염 걸리나요? -2탄

제 1탄에서는 수영이나 샤워를 하면서 물이 귀로 들어간다고 해서 중이염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물이 귀로 자주 들어갔을 때 생길 수 있는 외이도염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귀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귀에 물이 들어간다고 하면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는 것'이다. 수영을 하면…

한양대병원 백혈병-림프종 어린이, 5일 공연에 참여

백혈병 소녀들 “깜찍한 Gee 기대하세요”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7층에 있는 ‘누리 봄 교실’ 병원 학교에서는 소녀시대의 인기곡 ‘Gee’가 수시로 흘러 나왔다. 노래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아이들은 이 병원에서 백혈병 및 림프종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 한양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누리 봄 학교는 장기 투병으로 정규 수업을 받기 힘든 환아의 교육을 맡고…

‘검진날짜 알리미’대장암검진율 ↑

【시카고】 환자에게 검진 날짜를 알려주면 대장암 검진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당 1차 진료의에게 전자매체를 이용해 검진날짜를 상기시키는 기능 역시 환자 검진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브리검여성병원(BWH) 토마스 세퀴스트(Thomas D. Sequist) 박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