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달이처럼 웃으며 뛰세요
서울에서 개나리가 봉오리를 터뜨렸다는 봄소식과 함께 ‘봉달이’ 이봉주가
상쾌한 소식을 전해주는군요.
올해 서른여덟의 이 선수는 일요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옛 동아마라톤)
에서 케냐 선수에 극적으로 역전, 2시간 8분 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동아일보 김화성 스포츠전문기자에 따르면 이봉주는 지금까지 지구…
선비의 취향, 선인의 건강법
설중매(雪中梅). 눈이 채 녹기도 전, 봄보다 한 발짝 앞서 피는 꽃, 매화는 강인한 꽃입니다.
선인(先人)들은 무쇠가지를 닮았다고 해서 철간(鐵幹)이라 불렀고, 동피(銅皮)나 빙화(氷花)로 표현하기도 했지요.
삼남(三南)의 끝자락에는 그 군자의 꽃이 봉오리를 터뜨려 매향(梅香)이 은은히 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