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땀 때문에 안경이 콧등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콘택트렌즈를 많이 끼지만 잘못 사용하면 눈병에 걸리기 쉽다. 렌즈나 렌즈 보관함에서 자란 세균이 눈병을 일으키기 때문. 특히 소프트렌즈는 이물감이 적어 널리 애용돼왔으나 눈병에 걸릴 위험이 큰 편. 요즘엔 눈병에 걸릴 확률은 소프트렌즈보다 20분의 1로 낮고 기존의…
‘잘 쓰면 명약, 못쓰면 독약.’
여름철에는 습진 무좀 등 피부병에 걸리거나 수영장에서 눈병을 옮은 뒤 약국에서 아무 연고나 안약을 사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 약을 함부로 쓰면 온몸에 여드름이나 털이 날 수 있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들 약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 제제. 우리 몸에 있는 ‘스테로이드…
사람은 왜 잘까. 과학자들이 수 백 년 동안 연구했으나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한 주제. 최근 쥐 토끼 등의 동물실험을 통해 호르몬이 잠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잠은 왜 오나〓몸 안에 생체시계가 있기 때문. 눈 뒷부분 시신경 바로 위의 ‘시각교차상부핵’이 밤낮의 길이를 측정하고…
여름에 의외로 집에서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식중독 하면 흔히 잔치나 식당의 음식 등을 통한 집단식중독을 떠올리지만 가정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식중독이란?〓음식을 잘못 먹어 탈이 나는 것.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생기는 세균성 식중독 △독버섯 복어알 등을 먹어 생기는…
안경을 쓰는 사람 2명중 1명이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있고 4명 중 1명은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 전문의 진용한 박사가 안경을 쓰는 사람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경알의 중심인 ‘광심(光心)’간 거리와 동공 중심 간 거리가 일치하지 않아 시력저하가 올…
은행원 김모씨(33)는 ‘말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심한 말더듬 때문. 술자리에서 얘기할 때나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땐 술술 나오는 목소리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탁탁’ 막힌다. 맞선을 50번 이상 보고 나서야 결혼할 수 있었던 것도 말더듬 때문. 말더듬. 의학적으로는 ‘유창성 언어장애’의 하나. 대부분 2∼7세에 처음 말을…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있는 여름.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내보내 체온을
유지하는데 지독히 무더운 날씨에는 이런 ‘자동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다. 더위병의
종류와 예방법 및 응급조치법을 소개한다.
▼종류
△열피로〓몸에서 땀이 많이 빠져나가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 생긴다. 목이 마르면서
힘이 쭉 빠진다. 어지럽고 피곤하며 머리에…
직장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만 진단결과표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건강진단 결과를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혈압검사〓‘최고’는 심장이 최고로 수축했을 때의 혈압. ‘최저’는 심장이 이완됐을 때의 혈압이다. 수축기 140, 이완기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판정.…
관절염. 종류만 1백여 가지. 만성 질환자는 약물 물리치료 수술 등을 받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대 간호대 이은옥 교수의 도움말로 집에서 관절염 환자를 간병하는 요령을 알아본다.
▼종류별 간병…
“휴일이 지옥같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장모 사장(42)은 휴일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다. 일거리는 밀려 있는데 놀고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공원에 가도 호출기와 휴대전화에만 신경이 쓰인다.
휴일증후군(Sunday Syndrom). 휴일에 쉬는 것이 부담스럽고 짜증나는 현상.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