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손 씻기
가랑비 정도를 생각했는데, 하늘이 ‘무섭게’ 변하더니, 벼락에 천둥,
작달비, 우박, 황사(黃砂)비까지 ‘볼만한 것’은 다 보여줬습니다.
어제 내린 비는 다행히 대기의 황사를 씻어내는 고마운 비였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황사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황사 피해가 적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성공을 위해 좋은 꿈 꾸세요
오늘은 꿈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요?
1985년 오늘(3월 28일)은 ‘꿈을 그린 화가’ 마르크 사갈이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꿈의 세계’로 떠난 날입니다.
꿈은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 때 꿉니다. 사람들이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잘 때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화학 시스템이 톡톡…
봄비 우울증은 유머로 떨치세요
봄비가 내렸다 그쳤다 되풀이하면서 봄이 슬금슬금 익어가고 있습니다.
비는 방울의 굵기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안개비는 안개보다 굵지만
비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정도로 가는 비. 는개는 이보다는 굵고 이슬비보다
아주 가는 비. 이슬비는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아주 가늘게 오는 비.
이것보다 조금 더 굵은 것이 가랑비.…
봄거리 걸을 때 발에 맞는 신발을
시인(詩人)은 버드나무 가지가 파릇 노릇한 맑은 초봄에 마음을 빼앗기고,
세속 사람들은 비단처럼 꽃들이 활짝 핀 화사한 봄에 취한다고 합니다.
적어도 당(唐) 중기의 시인 양거원(楊巨源)은 그렇게 노래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봄을 사랑하십니까?
봄에는 아무래도 겨울보다 많이 걷게 됩니다. 주말에 엄마아빠 손을…
소중한 물 듬뿍 마시세요
오늘(3월 22일)이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라는 것 알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이 물의 고마움을 잊고 지내고 있지만, 세계 인구 60억 명 중 10억
명이 깨끗한 식수를 못 마셔 고통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UN은 “물은 인권의
문제이며 하루 20ℓ의 물은 모든 인간이 누려야할 권리”라고 선언했습니다.
물은 생명…
봄볕으로부터 피부 지키세요
예부터 “봄볕에는 며느리를 쪼이고 가을볕에는 딸을 쪼인다”고 했습니다.
햇살 따가운 봄에는 미운 며느리를 논밭에 내보내고, 약한 가을에 예쁜 딸을
내보낸다는 건데, 현대 과학의 뒷받침을 받는 속담입니다.
봄에는 피부노화, 피부암 등을 촉진하는 자외선에 피부가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말로 경험으로 깨달은 이치를…
봉달이처럼 웃으며 뛰세요
서울에서 개나리가 봉오리를 터뜨렸다는 봄소식과 함께 ‘봉달이’ 이봉주가
상쾌한 소식을 전해주는군요.
올해 서른여덟의 이 선수는 일요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옛 동아마라톤)
에서 케냐 선수에 극적으로 역전, 2시간 8분 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동아일보 김화성 스포츠전문기자에 따르면 이봉주는 지금까지 지구…
꽃잠은 봄날 최고의 보약
요즘 많이 졸리시지 않나요?
봄이 되면 인체의 근육과 조직이 이완되는데다 적응해야할 스트레스가
많아 졸리기 마련이죠.
우리말에는 잠을 가리키는 명사가 참 많습니다. 동작별로는 똑바로 앉은 채
자는 ‘말뚝잠’, 등을 구부리고 앉아서 자는 ‘고주박잠’, 머리와 팔다리를
오그리고 옆으로 자는 ‘개잠’, 어린애가 만세를…
나른한 봄, 생기를 살리는 생선
시인 이성부가 봄을 가리켜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고 노래했듯, 그렇게 봄이 왔습니다. 낮 기온이 13도까지
올라간다니 이제 트렌치코트가 덥게 느껴집니다.
봄의 들머리에는 대지가 꿈틀대듯, 인체도 주변 환경에 적응하느라
대사량이 많아지고 쉬 피로를 느낍니다. 이럴 때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