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국화로 화전을 만들어 먹고 단풍구경을 간다는 ‘중구절’(重九節·음력 9월9일)이 되면 전국의 산이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이룬다. 이 무렵 전국의 명산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이 ‘이월꽃보다 더 붉다(霜葉紅於二月花)’고 감탄한 그 단풍을 완상(玩賞)하려는 행객들이 몰릴 듯.
그런데 단풍놀이도…
우리나라 사람의 15∼20%는 엉덩이의 골반과 고관절, 허벅지의 대퇴골이 약해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염으로 고생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살 수도 있지만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 엉덩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생선 우유 미역 김 두부 등 칼슘이 듬뿍 든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칼슘만…
서양인들은 몸매가 예쁜 여성을 ‘복숭아(Peach)’라고 부른다. 궁둥짝이 복숭아같이 생겼다는 뜻에서 온 말.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궁둥이가 가슴둘레에 비해 4∼5㎝ 크고 허리의 잘록한 부분에서 궁둥이의 튀어나온 끝까지 길이가 16∼20㎝여야 ‘예쁜 복숭아’라고 설명.
▽예쁜 궁둥이를 가지려면〓좋은 척추는 옆에서 봤을 때 ‘S’자고 앞에서 봤을 때…
‘제3의 의학’.
주로 만성통증을 다루는 통증의학의 또다른 이름.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의 한계를 벌충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불린다. 통증의학을 맡는 마취과 의사는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로 낫지 않는 환자의 신경 부위에 주사로 약물을 투입하는 ‘신경치료’로 통증을 줄이거나 없앤다.…
포경수술은 꼭 해야 되나? 최근 의학계는 포경수술이 성기학대의 하나일 뿐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올초 미국소아과학회(AAP)는 포경수술이 의학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선언했다.
AAP는 포경수술이 △고통스러운데다 △성적 만족감을 줄일 가능성이 있고 △수술받지 않아 요로감염을 일으킬 확률은…
“요즘 어쩐지 미심쩍더니….”
피임을 위해 정관절제수술을 받은 남성은 아내가 임신하면 배신감부터 느낀다. 대부분 정관이 다시 이어진 것으로 밝혀지지만 ‘의심’으로 금이 간 부부애는 되돌릴 수 없다.
뜻밖의 임신은 낙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조인래교수가 정관복원술이나 전립선질환…
①사람의 음경에는 뼈가 없나?〓발기한 음경을 구부리면 ‘뚝뚝’ 소리가 난다며 “최소한 물렁뼈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뼈는 없다. 발기는 성기 해면체에 혈액이 차서 단단해지는 것. 임승현 비뇨기과 원장은 “대부분 해면체의 딱딱한 부분과 덜 딱딱한 부분이 겹쳐지면서 소리가 난다”며 “해면체를 둘러싸고…
아니다. 독감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일으키고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갑자기 시작된다. 초기에 눈이 부시고 아프면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감기가 폐렴 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독감은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독감은 예방주사가 없는 감기와 달리
백신접종으로…
찬 공기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또 공기가 건조해지면
먼지가 많이 날아다니고 코나 목의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어려워져
감기가 생기는 것.
▼감기란?
의학용어로 상기도염(上氣道炎). 리노바이러스가 주범이고 코로나 아데노 콕사키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도 감기를 일으킨다. 바이러스 침투부위에 따라…
“밥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아빠)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건데요?”(다섯살 아들)
“그건 말이다, 그건….”
잘 자고 잘 먹는 것은 건강의 첫걸음. 그러나 잘 먹는 방법을 호기심 많은 자녀에게 확실히 설명해 줄 사람은 드물다.
▽밥 한 그릇〓흰쌀 90g로 밥을 안쳐 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