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흉부외과학회 “송명근 교수 수술법 글쎄요”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지난 7월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이 기존 수술법을 대체할 만한 장점이 없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코메디닷컴이 최근 입수한 ‘CARVAR 수술에 대한 흉부외과학회의 의견서’에 따르면 CARVAR 수술법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판단하기 위해 3~5년 이상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200억 기부' 심장수술 명의가 '왕따'된 까닭?
자신이 개발한 심장 의료기구의 예상 수익 200억 원을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해 일부 언론에 의해 ‘시대의 양심’으로 떠오른 의사에 대해 다른 의학자들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 동물실험도 거치지 않은 채 시행돼 환자들을 ‘위험지대’로 내몰고 있다는 것. 심장내과와 흉
소록도에 마음의 청진기를 대다
대한민국에는 갈 수 없는 땅이 있다. 북녘 땅이 그 곳이다. 가지 않는 땅도 있다. 소록도다. 한센병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에 자원해 1년 근무를 마친 김범석 공중보건의를 만났다. 그는 1년 간의 소록도 근무를 마치고 현재 국립보건원 인체자원은행에 근무 중이다. 그는 공중보건의가 되면서 1지망으로 역학조사관을 지원했다. 국가 차원에서 시급히 처리
첫 백혈병환우회 후원의 밤 11일 개최
한국 백혈병 환우회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대병원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2008 한국 백혈병 환우회 후원의 밤’을 개최해 한 해 동안 백혈병 환자를 도운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환우회가 후원의 밤을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백혈병 환우회 안기종 사무국장은 “내년 사업계획 설명과 각 사업에 맞는 후원에 대해 설명할 것
심박조절기 장착자는 헤드폰을 가슴에서 멀리
심장박동 조절장치 혹은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몸에 지니고 있다면, MP3 이어폰을 셔츠 주머니에 넣거나 목에 걸치지 마라. 헤드폰과 심장 보조장치가 서로 가까울 경우, 심장 보조장치 작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헤드폰에 들어 있는 자석 중 일부는 자력이 세기 때문에 헤드폰과 심장 보조장치 간 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헤드폰
지금처럼 살찌면 2050년엔 90%가 뚱보
“우리는 생명을 먹어 없애고 있다.” 이번 주 영국에서 터져 나온, 비만에 대한 비명이다. 지난 9일 영국 보건부 장관 앨런 존슨은 “현재 추세대로 비만이 늘어나면 오는 2050년엔 전체 성인의 90%가 비만이 될 것이며, 청소년의 3분의 2가 비만이 되면서 비만 때문에 수명이 이전 세대보다 줄어드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바나나 먹으면 고혈압 예방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바나나 등 칼륨 성분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댈러스의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학 의료센터 수잔 히데야티 박사팀은 ‘텍사스 심장 연구’에 등록된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칼륨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이 조사 대상자들의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소변 내 칼륨 성분이 적은 사
레깅스가 스타킹보다 따뜻하다고?
“따뜻한 레깅스 있습니다.” 요즘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가 앞 광고 문구다. 과연 그럴까? 레깅스는 올해 크게 유행을 타고 있다. 몸에 착 들러붙어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낸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지만, 보온 효과까지 있다니 일석이조 같고, 그래서 여성 의류점이나 노점에서 레깅스 전시-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은 실제로 레
독감백신이 심혈관 질환도 막아준다
독감 예방백신을 맞으면 독감 예방뿐 아니라 혈관이 막히는 위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임상의학과 앤 볼거 박사 팀은 과거 5년간 정맥혈전 색전증을 경험한 환자 727명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정맥혈전 색전증(VTE)은 정맥에 피가 응고돼 막
골수이식 통해 에이즈 완치?
에이즈를 골수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독일에서 실제 사례로 제기됨에 따라 전세계 에이즈 연구 학계와 환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발 빅 뉴스’의 진원지는 베를린의 샤리테 대학병원. 19세기말 로버트 코흐가 전염병에 관한 획기적 연구를 진행했던 바로 그곳이다. 이 병원의 게로 휘터 박사는 에이즈 전문가가 아니지만, 자신이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