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수중에어로빅, 출산 통증 줄여준다

임신부들이 수중에어로빅을 계속 하면 출산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캄피나스 대학교 로자 페레이라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안 하는 20주 미만의 임신부 71명을 무작위로 선발,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34명의 임신부는 ‘아쿠아로빅(수중에어로빅)’ 수업을 50분씩 매주 3회 받았고, 나머지 37명의 임신부는 별다른 운동을 하

일본에선 남성도 브라 착용?

브래지어가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제부터 적어도 일본에서는 아닌 것 같다. 미국방송 MSNBC,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 온라인판 등은 최근 일본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속옷을 판매하는 위시룸숍이 남성용 브라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2주 만에 300점 이상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용 브라는 면과 실크 재질로 나뉘고 색상도 검정

헤어스프레이 과다노출, 기형아 확률 높인다

미용사, 화학 실험실 연구원, 공장 직공 등 직업상 헤어스프레이와 관련된 화학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선천성 요도 기형인 요도하열이 있는 아들을 낳을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도하열은 가장 일반적인 선천성 남성 성기 기형 중 하나로, 요도의 끝 부분이 원래 위치가 아닌 귀두, 음경, 음낭 등 다른 곳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

뇌 늙지 않으려면 달려라

운동이 신체뿐 아니라 뇌의 젊음까지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타이완 국립성공대학교 의과대 세포 생물학 및 해부학과 유민 구오 박사 팀은 젊은 쥐, 중년의 쥐, 나이든 쥐를 대상으로 하루 1시간씩 트레드밀(런닝머신)에서 달리기를 시키고, 지속적으로 뇌 신경세포를 생산하는지 뇌의 기능을 관찰했다. 중년 쥐는 뇌의 습득 및 기억을 담당하

웃는 사진 붙여놔야 성공한다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자녀의 활짝 웃는 사진을 집 안에 걸어 놓고, 반대로 구체적인 현실 문제에 매달리고 싶다면 찡그린 얼굴 사진을 붙여 놓으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아파나 랍루 교수와 조지아주립대의 바네사 패트릭 박사 팀은 웃는 얼굴 또는 행복한 추억이 사람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를 테스트했다. 첫 번째 연구에

‘마주보는 유모차’가 똑똑한 아기 만든다

자동차에서는 아기용 안전벨트를 부모와 마주보도록 설치하면 큰일 난다고 경고한다. 이런 경고의 영향 탓인 듯 유모차도 대개 아기의 시선을 앞을 보도록 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국에서의 실험 결과 유모차의 경우 부모와 아기가 얼굴을 마주보도록 해야 아기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부모가 계속 말을 걸면서 두뇌 발달도 촉진시킬 수 있

10대 ‘틈만나면 문자통신’ 나쁘지 않다

부모가 자녀의 휴대전화, 인터넷 이용을 제한하기 위한 장벽을 쳐 놓아도, 10대들은 여러 수단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대부분 무력화시키며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틈만 나면 문자통신을 하고 인스턴트 메시징을 하는 10대를 보고 어른들은 “도대체 공부는 언제 하나”고 걱정하기 쉽지만, 대부분 접촉 상대가 학교 친구 등이어서 크게 걱

생활습관에 따라 암도 다르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이민자에게는 이민간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에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습관과 암은 관련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암센터 제임 에이브러햄(Jame Abraham) 교수는 미국내 2개 이민집단인 인도인과 파키스탄인을 대상으로 최초의 역학 분석을 한 결과를 Cancer (2008; 113: 142

양양 아버지들이 등짐 지고 올랐던 구룡령 옛길을 걷다

산골 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 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보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백석(1912~1995)의 ‘백화(白樺)’ 전문 자작나무가 알몸을 드러내고 있다. 눈부시게 하얀 몸. 바람이 불면 우수

“줄기세포 이용치료 계속 지원해야”

세계 최초로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면역거부 없이 장기이식 수술에 성공한 사례가 스페인에서 발표되면서, 손상된 장기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길이 열렸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한때 황우석 박사를 대표로 내세우면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도 새롭게 높아지고 있다. 가톨릭의대 기능성세포 치료센터 오일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