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청소년기 잠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 3.5배 “껑충”

우리나라 십대 청소년들의 수면시간 부족은 정평이 나 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을 충분하게 못 잔 사람들은 단순히 다음날 깨어있기가 힘든 것뿐 아니라 고혈압의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수면센터 수전 레드라인 박사팀이 미국의 13~16세 사춘기 청소년 238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하루 6.5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면

“껌 씹으면 대장-복부수술 환자 회복시간 짧아진다”

대장 수술 후 껌을 씹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런던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의 산제이 푸르카야스타 박사팀은 대장 수술을 한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는 것과 회복 속도의 관계를 연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외과학 기록(Archaives of Surgery)’ 8월호에 발표했다. 대

컴퓨터 게임에 빠지면 아이 망친다? 장점도 있다!

비디오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의 폭력성 등 폐해를 들어 게임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게임이 사람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손놀림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심리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게임의 효과에 대한 여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나이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의 차이, 숙련된

사용 늘어날 세라믹 인공뼈

척추 수술의 가장 표준이 되는 방법인 척추 유합술은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시킬 목적으로 인접한 척추뼈들을 나사못 기계로 고정한 후 뼈 이식을 통해 한 개의 통뼈로 합치는 수술이다. 나사못으로만 고정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엄청난 힘 때문에 언젠가는 나사못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뼈 이식술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식된 뼈가 굳으면서 안정된 척추상태를 영구히 유지할 수

“담력있고, 배짱 두둑할수록 시험때 ‘커닝’ 안한다”

담력, 배짱이 두둑하고 감정이입을 잘 하는 학생이 시험 중에 미리 준비한 것을 몰래 보고 쓰거나 남의 답을 베끼는 부정행위(커닝)를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심리학과 새러 스타츠 교수는 대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과 지난 1년 동안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는지, 앞으로 할 것인지 등을 묻고, 이들의 담력, 배짱, 남과

은막을 수놓은 10명의 영웅들

'일단 승부를 겨누자!, 총알을 삼킬 각오를 하시라!'.날렵한 총격술로 승부를 가르는 서부 영웅에서부터 도시의 범죄자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배트맨, 슈퍼맨 그리고 정치 권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영웅까지, 우리 주변의 영웅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혼신을 다한다’는 것.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 CNN은 최

‘방콕 휴가’ 뒤 입맛없고 무기력… 우울증 아닐까?

하루 종일 멍하고, 왠지 모르게 힘들다는 생각만 한다. 회의에서 상사가 불러도 못 듣고 있다가 동료가 옆구리를 찔러주면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린다. 밤에는 잠도 안 오고, 아침에는 머리를 엄습하는 묘한 느낌 때문에 괴롭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회사원 이모(30.여) 씨는 요즘 여름휴가 뒤 회사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이 씨는 예년에는

“뇌속 2개 특정 유전자 변이로 조울증 생긴다”

조울증의 원인이 뇌 신경세포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개의 유전자가 변이해 나트륨과 칼슘 이온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 미국 하버드대 등으로 구성된 연합 연구팀이 영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조울증 환자 4387명을 포함한 10만 596명을 대상으로 게놈 분석을 해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체중 정상이라도 뱃살 넉넉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정상체중이어도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가 지난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978명을 대상으로 복부비만과 심혈관질환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더니 단순비만환자보다 복부비만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고 17일 밝혔다. 연구결과,

휴가지 터미널 등 김밥 햄버거에 식중독균 ‘득실’

휴가객으로 붐비는 전국의 해수욕장, 버스터미널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 샌드위치 등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버스터미널, 기차역, 해수욕장, 유원지 등에서 판매하는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153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20%(31건)에서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적발된 3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