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비아그라, 뇌중풍-심장마비 치료제로 쓰일 길 열릴 듯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뇌중풍이나 심장마비 치료제로도 사용될 길이 열릴 것 같다. 캐나다 퀸스대의 약리학 및 독성학 전공학자인 도널드 모리스 교수 연구팀은 비아그라 성분이 세포 단위에서 효소의 기능을 조절해 뇌중풍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피의 덩어리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DE5라는 단백질은 확장된 혈관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

아기가 처음 배우는 말 ‘마마’ ‘파파’, 왜 그럴까?

아기가 처음 말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마마’, ‘파파’처럼 음절이 반복된 단어다. 부모는 아이가 이런 말을 하면 날아갈 듯 좋아하지만 사실은 아기의 두뇌가 반복적인 표현만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주디트 걸바인 박사팀은 이탈리아의 병원에서 태어난 지 2,3일 밖에 되지 않은 갓난아이 22명

“나이들어 아래 눈꺼풀 왜 처지나? 눈 주위 지방증가 때문”

나이가 들면 아래 눈꺼풀이 처지는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의과대 성형외과 신 다시 박사팀은 눈 전체 부분을 일컫는 안와(眼窩), 즉 눈구멍 주위에 있는 지방 증가가 아래 눈꺼풀 처짐의 진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다시 박사는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처지고 헐거워지는 것은

올림픽 후유증? 허탈감 벗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은 17일 동안 우리에게 기쁨과 환희, 감격을 안겨줬다. 올림픽이 끝난 지 3일째. 상당히 오래 지난 듯한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하는 생각에 한숨 짓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직장인 이은철(30) 씨는 박수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기도 하고 TV를 틀면 올림픽 경기가 나올 것 같아

개학한 자녀 등굣길, ‘간식 챙겨주기’ 어때요?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16~26일  개학했다. 어머니들은 방학 중에는 집에서 음식을 직접 챙겨줄 수 있었지만 개학하면 자녀들이 학교 급식으로 뭘 먹는지, 집에서는 뭘 챙겨주어야 할지 걱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밝힌 2007년 학교급식 현황을 보면, 초중고의 99.7%가 학교급식을 하고 있다. 자녀들의 건강은 학교급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초중고

임신중 아기집 양수 감염되면 조산아 낳는다?

태아가 머무는 아기집 안의 양수에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이 있으면 조기진통이 왔을 때 조산아를 낳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 댄 디지울리오 박사팀은 1998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조기진통으로 디트로이트 병원을 찾은 임신부 166명의 양수를 검사한 결과 임신부 25명의 양수에서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꽃가루알레르기-천식 급증할 것”

지구 온난화가 인간의 질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의 온도, 이산화탄소 수치가 상승함에 따라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AAAI) 공중생물학부서 회장 리처드 웨버 박사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알레르기 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더니 이같

흡연도 디스크 원인…요통, 조급증 탓에 돌팔이에 속는다

회사원 강호철(34. 가명)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허리가 아팠다. 디스크라면 다리가 저린다거나 ‘찌릿’하는 느낌이 있을 텐데 그런 증상은 없이 오직 허리만 아팠다. 나중에 알게 된 병명은 디스크내장증. 뼈 사이의 연골 조직인 추간판이 밀려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가 아니라 추간판 자체가 손상된 것이다. 강 씨는 손상된 추간판에 열을 가해 단단하게 만드

올림픽 스타 괴롭힌 무릎부상, 파스만 믿다 ‘골병’ 든다

베이징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25일 귀국했다. 메달을 딴 태권도 황경선, 펜싱 남현희, 역도 윤진희, 야구 정대현 이승엽 선수,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체조 양태영과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못한 핸드볼 우선희까지, 이들은 모두 무릎을 다친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릎에서 가장 많이 손상을 입는 부분이 인대와 연골(물렁뼈)이다. 인대는

‘철의 여인’ 대처도 치매…치료법 어디까지 왔나?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영국의 경제부흥을 이끌었던 마거릿 대처(82) 전 영국 총리가 치매로 투병 중인 사실이 딸 캐럴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일요일판인 메일 온 선데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대처 전 총리는 2000년 기억력 장애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02년 경미한 뇌중풍을 몇 차례 겪었다. 그는 남편이 사망